최하위로 1라운드 마친 오기노 감독 “시스템 잘 맞아 떨어져, 새 외인 크리스는 장점 끌어내 보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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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적으로는 잘 맞아떨어졌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24-26 28-30 26-24 24-2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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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산=박준범기자] “시스템적으로는 잘 맞아떨어졌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24-26 28-30 26-24 24-26)으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OK저축은행(승점 4)은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신호진(16득점)이 고군분투했고 송희채(11득점)와 차지환(10득점)이 힘을 보탰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오기노 감독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패하긴했지만 숫자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훈련한 부분이 나왔고, 시스템적으로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건 1~2세트에 앞서다 쉽게 점수를 내줬다. 못하는 팀에서 나오는 부분이다. 연쇄 작용을 끊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긍정적인 점도 있음을 얘기했다.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는 출전 기회가 많지는 않았으나 3득점을 올렸다. 블로킹도 1개를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28.57%였다. 오기노 감독은 “함께하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좋다. 훈련을 이틀밖에 하지 못했다. 크리스의 장점을 끌어내야하지 않을까 싶다. 블로킹은 강력했고, 요구하는대로 지시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음 경기에서는 스타팅에서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오기노 감독은 세터 정진혁을 선발로 기용했고 2세트부터는 강정민이 출전했다. 박태성은 명단에 들지 않고 있다. 오기노 감독은 “강정민은 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패턴이 좋았다”라며 “박태성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다. 복귀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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