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의 살아있는 전설' 그리즈만, 작별 앞뒀다..."다음 행선지는 MLS 유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앙투안 그리즈만(3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유럽 무대와 작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9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한 그리즈만은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맞이했다.
다만 매체는 "그리즈만은 가까운 미래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불확실한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다.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인 그리즈만의 거취는 계속해서 관심받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그의 이적은 이적시장의 화두가 될 수 있다. 미국이 그리즈만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정승우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3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유럽 무대와 작별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이별을 준비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9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한 그리즈만은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9년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2021-2022시즌 아틀레티코로 복귀한 뒤 다시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즈만은 2023-2024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실력을 보여줬고 2024-2025시즌에도 리그 13경기에서 3골 4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매체는 "그리즈만은 가까운 미래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불확실한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다.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인 그리즈만의 거취는 계속해서 관심받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그의 이적은 이적시장의 화두가 될 수 있다. 미국이 그리즈만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즈만은 최근 인터뷰에서 아틀레티코가 그가 유럽에서 보낼 마지막 클럽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로써 그리즈만 영입을 원하는 미국 MLS가 관심을 드러냈으며 이미 여러 팀이 그의 거취를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알렸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리즈만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은 사우디 리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을 추가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가장 최근에는 한물간 선수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의 간판스타 네이마르까지 품에 안으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사우디 리그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사우디로 향한 선수들을 이해한다. 사우디는 엄청난 금액을 제시한다. 우린 이미 큰 돈을 벌고 있지만, 누군가는 그들의 가족, 손주까지 생각하며 난 그들의 행동이 평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사우디 리그의 거액 제안을 받아들이는 선수들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모두 잘 뛰고 있으며 여전히 재능을 증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질문은 그리즈만 본인도 사우디 리그로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이었다. 이에 그리즈만은 "나? 나도 가족이 있고 아이가 셋 있다.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나의 목표는 미국 MLS(Major League Soccer)"라고 밝혔다.
스포르트는 "'마르카'의 미겔 앙헬 멘데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사우디가 아닌 미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축구계는 최근 몇 년 동안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을 영입하며 격변을 일으켰고 마르코 로이스에 이은 또 다른 레전드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리즈만이 떠나는 시점은 시즌 종료 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그리즈만은 1월에 떠날 생각은 없다. 그는 더 좋은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와의 새로운 도전에 전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의 이번 시즌 목표는 리그 우승이며 이를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그리즈만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