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득점력 속 10위...내년 상위권 도약 다짐

박언 2024. 11. 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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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가 창단 2년 차 시즌을 13개 팀 가운데 10위로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골을 넣지 못한 게 하위권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는데, 충북청주는 내년에는 이 부분을 보완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습니다.

프로 데뷔 2년 차 시즌을 마친 충북청주FC 선수들이 거리 청소에 나섰습니다.

/올 시즌 충북청주의 성적표는 8승 16무 12패로, 13개 팀 가운데 10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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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가 창단 2년 차 시즌을 13개 팀 가운데 10위로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골을 넣지 못한 게 하위권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는데, 충북청주는 내년에는 이 부분을 보완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 데뷔 2년 차 시즌을 마친 충북청주FC 선수들이 거리 청소에 나섰습니다.

떨어진 낙엽을 수거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홈 경기를 치렀던 종합운동장 주변을 정리했습니다.

<그래픽>

/올 시즌 충북청주의 성적표는 8승 16무 12패로, 13개 팀 가운데 10위를 기록했습니다.

36경기 동안 42골을 실점했지만, 득점은 32골에 그친 게 하위권에 머물게 된 이유입니다.//

첫 시즌 주포로 활약한 조르지가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겼고, 올 시즌 내내 빈약한 공격력을 메우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수비의 벽은 단단했습니다.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 7골을 실점한 걸 포함하더라도, 수비력은 리그 상위권에 속했습니다.

<인터뷰> 구현준 / 충북청주FC 수비수

"전력상 조금 열세에 있다 보니까 수비적으로 했던 부분이 실점을 많이 안 한 게 있었고요. 공격수들이 많이 노력해 주긴 했는데 좀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도 있고 저희가 많이 모자랐던..."

시즌 막판에는 계속 승리를 챙기지 못해 초대 최윤겸 감독이 6경기를 남기고 사퇴했습니다.

권오규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는데, 이후에도 1승 1무 4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권오규 / 충북청주FC 감독대행

"작년에 8위를 했기 때문에 올해 10위에 대한 평가는 사실 안 좋죠. 작년보다 항상 더 발전하는 팀을 만들어야 되는데 두 단계 떨어진 부분에 있어서는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습니다.

전력 보강과 새로운 감독 선임을 통해 팀을 다시 한번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현주 / 충북청주FC 대표이사

"우리 코칭스태프·사무국이 하나가 돼서 내년에는 좋은 스쿼드를 만들어서 우리 팬들한테 보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편 울퉁불퉁한 바닥 때문에 경기력 유지에 지장을 준 청주종합운동장과 내수훈련장도 7억 원과 4억 원을 들여 내년 초까지 잔디를 새로 심는 공사에 들어갑니다.

CJB 박언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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