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아파트 주차장서 ‘쾅쾅’…만취 운전에 차량 6대 피해
[앵커]
오늘(12일) 새벽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70대 운전자가 만취 운전을 해 차량 6대가 파손됐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소리에 놀란 주민들이 뛰쳐나오기도 했습니다.
윤아림 기잡니다.
[리포트]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잠시 멈춘 차량.
우회전을 시도하다 여러 차례 부딪치고, 겨우 우회전을 하고는 2분여가량 멈춰서 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급가속.
차량을 들이받고도 계속 가속 페달을 밟고, 앞뒤를 오가며 잇따라 차량들을 들이받습니다.
사고 소리에 놀란 주민들이 다급히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내려오면서 휘청거리면서 이렇게 양쪽의 차를 이렇게 부딪친 것 같더라고요. 우선 연기가 우선 너무 가득했고…."]
오늘 새벽 1시쯤, 만취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 충격으로 주차된 차량들끼리 부딪치면서 모두 6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주차장 바닥에는 사고 차량이 남긴 타이어 자국이 선명합니다.
[피해 차주/음성변조 : "무슨 굉음이 엄청나길래…. 약간 터지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차를 또 못 타는 상황이 생겨버리니까 많이 화가 나죠."]
경찰은 이 운전자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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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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