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킬링벌스’·‘제1회 주주총회’ 출격···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텐츠 폭격 시작

딩고 뮤직 KOZ ENTERTAINMENT 제공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콘텐츠 폭격을 시작한다.

지코는 11월 한 달간 디지털 콘텐츠를 섭렵하러 나선다. 먼저 12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dingo music)의 대표 콘텐츠 ‘킬링벌스’에 출연한다. ‘킬링벌스’ 측은 지난 8일 지코의 ‘OMZ freestyle’ 라이브 영상을 선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킬링벌스’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자신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는 콘텐츠다. 지코는 2019년 여기서 8곡을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했다. 해당 영상은 12일 오전 8시 기준 조회 수 1188만 뷰를 기록했고 댓글 창에서 수년째 지코의 ‘킬링벌스’ 시즌2를 기원하는 서명 운동이 이어질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레전드’ 지코의 재출연 소식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14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디에프(df)에서 ‘제1회 지코 주주총회’가 공개된다. 지코의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웹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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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회자 이용진을 비롯해 우태운, 선미, 도경수, 전소연, 블락비(Block B),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등 지코와 깊은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총출동했다. 티저 영상은 “오롯이 지코만을 위해 준비된 자리”라는 소개와 달리 지인들의 매운맛 토크에 당황한 지코를 비추며 마무리돼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코는 앞서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11월을 자신의 달로 만들 것을 예고했다. 지코는 ‘킬링벌스’, ‘제1회 지코 주주총회’를 필두로 이달 말까지 다수의 콘텐츠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음악적 역량은 물론 예능감으로도 익히 알려진 만큼, 그가 보여줄 다채로운 영상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지코는 오는 23~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ZICO LIVE : JOIN THE PARADE’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지난달 24일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