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판사 탄핵 가면 이재명 집권 가능성 낮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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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은 12일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부부싸움을 많이 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부부싸움을 하는 게 아니고 '이혼할 결심'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단장은 이날 오전 뉴스1 유튜브 '팩트앤뷰'에 출연해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악마화시킨 게 많다' '부부싸움을 많이 해야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굉장히 감성적으로 접근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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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은 12일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부부싸움을 많이 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부부싸움을 하는 게 아니고 ‘이혼할 결심’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단장은 이날 오전 뉴스1 유튜브 ‘팩트앤뷰’에 출연해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악마화시킨 게 많다’ ‘부부싸움을 많이 해야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굉장히 감성적으로 접근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조 단장은 “국민께서는 김 여사의 활동에 대해 압도적으로 부정적 평가를 하고 계신다. 공식 직함 없이 국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고, 그게 해소되지 못했다”면서 “‘국정 개입으로 의심받을 수 있는 일체의 소지를 다 제거하고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통화나 메시지, 카카오톡, 텔레그램을 일절 하지 않도록 제가 잘 관리하겠습니다’라고 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조 단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서는 “선거법이나 위증교사의 경우에는 관련된 증인이 몇 명 없다”며 “특히 위증교사는 2심에서 증인을 추가해 신문하면서 시간을 끌 만한 게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단장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선거법에 대해 신속하게 판결하라는) 6·3·3 원칙을 맞추라고 그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대법원도 (이 대표에 대해) 빨리 선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장외 집회 등이 재판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 같냐는 질문에는 “봐주기로 마음을 먹으면 일말의 이유는 될 수 있지만, 무죄 탄원이나 이런 방법들이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며 “만약 (선고 이후) 판사 탄핵까지 가게 되면 이재명 대표의 집권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차기 대권 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를 두고는 “이준석 의원은 최소한 다음 대선에서 이기는 게 목표인 것 같진 않다”면서 “‘과연 무엇 때문에 대통령을 하려고 하느냐’에 대해 스스로 수도 없이 반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조 단장은 “윤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대통령 당선되기 전까지는 그나마 멀쩡했는데 취임식 마치고 용산이나 청와대에 들어가서 이상한 말을 내뱉는 게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통령의 모습이었다”이라고 덧붙였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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