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등굣길 주의 ‘박치기 아저씨’ 출몰… 경찰 추적중

정성식 기자 2024. 11. 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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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는 등교 중인 초등학생에게 박치기를 하고 도망간 성인 A씨를 쫓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50분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 인수초등학교 인근에서 자전거를 끌고 등교하던 초등학교 5학년 B군에게 박치기를 하고 달아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다.

A씨는 인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박치기 아저씨'로 불리는 점 등으로 미뤄 B군 폭행 이외에도 또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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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남동경찰서는 등교 중인 초등학생에게 박치기를 하고 도망간 성인 A씨를 쫓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50분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 인수초등학교 인근에서 자전거를 끌고 등교하던 초등학교 5학년 B군에게 박치기를 하고 달아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다.

30~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는 박치기를 한 직후 달아났고, 박치기를 당한 B군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인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박치기 아저씨’로 불리는 점 등으로 미뤄 B군 폭행 이외에도 또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크다.

인수초등학교 재학생 C양(12)은 “박치기 아저씨가 친구들한테 박치기를 하고 도망간다”며 “지난번엔 박치기 아저씨가 친구 뺨을 때리고 도망갔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B군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지금은 퇴원한 상태”라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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