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김덕수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연희 앙상블’ 큰 호응 속 마무리

손봉석 기자 2024. 11. 12. 20: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사물놀이 창시자인 김덕수 명인이 이끄는 한울림예술단과 함께한 어린이 전통예술 아카데미 ‘전통연희 앙상블’을 지난 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김덕수 명인이 이끄는 한울림예술단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9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어린이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전통연희를 소개하고, 국악적 요소를 결합한 예술 놀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며 어린이의 문화예술 경험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전통연희 앙상블’은 △어린이 전통예술 아카데미 △렉처 콘서트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지난 3일 관악산 으뜸공원 광장에서 열린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장 관광버스 대잔치’에서 진행된 렉처 콘서트는 1,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덕수 명인의 강연과 한울림예술단의 공연이 결합된 이 콘서트는 사물놀이의 역사와 의미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전통예술의 깊이와 흥을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전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관악문화재단



6회차로 진행된 어린이 전통예술 아카데미는 한울림예술단의 판굿 공연으로 시작하여, 사물놀이 동화 음악극 관람, 별달거리 장단에 맞춘 국악기 및 복색 체험, 마지막 합주 공연까지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어린이들은 앙상블을 이루어 전통음악을 직접 연주하며 문화예술 경험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어린이의 한 보호자는 “국악과 우리 악기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간이었다”라며 “아이들이 짧은 시간 안에 공연을 완성해 내는 모습이 아주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김덕수 명인은 “관악문화재단과 함께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악구 어린이들이 우리 음악의 울림과 가락의 신명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그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교육뿐 아니라 직접 공연도 보여줄 수 있어 기쁘고,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전통예술의 즐거움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덕수 명인은 1978년 ‘사물놀이’를 창시하여 전 세계에 우리 음악의 독창성과 깊이를 알린 국악 명인이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명예교수이자 사물놀이 한울림의 예술감독으로 활약하며,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전통예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문화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린이라운지 이용 및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도서관플러스팀이나 관악아트홀 어린이라운지로 문의하면 된다.

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