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선, 한보름 몸에 기름 부었다 "여기서 같이 죽자"[스캔들][★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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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선과 한보름이 깊은 갈등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정우진(최웅 분)을 잃을 위기인 민주련(김규선 분)이 백설아(한보름 분)에게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잉 그려졌다.
민주련은 라이터를 던지며 "백설아 네가 주워서 불 붙여라. 나는 죽어도 좋다. 왜냐면 우진 오빠를 죽을 만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네가 자꾸 방해한다. 네가 자꾸 정우진을 흔들면서 나에게서 뺏어 가려고 한다"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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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정우진(최웅 분)을 잃을 위기인 민주련(김규선 분)이 백설아(한보름 분)에게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잉 그려졌다.
이날 민주련은 백설아를 어두운 창고로 불러낸 뒤 "우리 아빠는 너를 죽이려고 하고 나는 말리던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겠다. 나 정말 후회한다. 차라리 그때 설아 네가 죽는 걸 모른 척했다면 지금 이딴 고통은 없었을 거다"고 말하며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백설아가 "지금 나를 죽이기라도 하겠다는 거냐"고 묻자 민주련은 "너도 복수에 목숨 걸지 않았냐. 나도 마찬가지다. 내 사랑을 방해하는 사람, 솔직히 나도 죽여 버리고 싶다. 그리고 나 혼자 죽는 것도 싫다"며 악을 썼다.
민주련은 라이터를 던지며 "백설아 네가 주워서 불 붙여라. 나는 죽어도 좋다. 왜냐면 우진 오빠를 죽을 만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네가 자꾸 방해한다. 네가 자꾸 정우진을 흔들면서 나에게서 뺏어 가려고 한다"며 울었다.
백설아가 "정우진 정리했고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타일렀지만 민주련은 "너는 매번 말을 바꿨다. 그렇게 나를 정말 힘들게 했다. 게다가 이제 정우진은 날 떠나고 너한테 가려고 한다"고 이 사달을 낸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 머리를 세게 박은 백설아는 쓰러져 의식을 잃고 말았다.
그때 김석기(진주형 분)가 창고를 찾아와 두 사람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김석기는 민주련에게 "백설아 쓰러진 거 선배 때문이 아니다. 신경성 실신이라고 했다. 금방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하며 편을 들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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