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역대급 팀 떴다는데, 한국은?”…강경파만 픽업한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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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외교·안보를 책임질 국무장관·국가안보보좌관으로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과 마이클 왈츠 연방 하원의원을 선택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각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루비오 의원을 국무장관에, 왈츠 의원을 국가안보보좌관에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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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원 대표하는 강경파로 꼽혀
둘 모두 플로리다 지역구 공통점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각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루비오 의원을 국무장관에, 왈츠 의원을 국가안보보좌관에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플로리다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상원과 하원을 대표하는 ‘강경파’로 분류된다.
루비오 의원은 2010년 상원에 입성한 후 중국 이란과의 외교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선거 이후 진행된 최근 인터뷰에서 “‘힘을 통한 평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미 상원에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북한에도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왈츠 의원은 미 육군 특전부대원 출신으로 하원 내 대표적인 외교 강경파다. 지난 해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준비태세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군을 더 잘 무장시키고 이기는 것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미국의 보이콧을 촉구하기도 했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우려를 표했고, 북한의 핵·미사일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목하며 “우리 모두가 우려해야 할 미치광이가 버튼에 손가락을 댄 채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두 인물은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운동의 본산인 플로리다를 지역구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루비오 의원은 마이애미, 왈츠 의원은 보인턴비치 출신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에서 ‘플로리다 출신’이 하나의 키워드로 떠오른 셈이다.
플로리다는 트럼프 당선인이 주소지를 둔 ‘제2의 고향’이다. 1기 행정부 당시 ‘겨울 백악관’으로 불렸던 트럼프 당선인 소유의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는 재선 캠프의 본부가 됐고, 현재 주요 인선을 비롯한 인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환경보호청장(EPA)에 자신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온 리 젤딘 전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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