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당했다, 내가 무슨 죄야" 걸그룹 멤버, 카메라에 한탄

[OSEN=최지연 기자] 그룹 크레용팝 멤버 웨이가 전세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는 '롱디시작+전세사기.. 나 괜찮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웨이는 머리를 잡으며 "제가 전세 사기를 당한 것 같다. 돈을 못받고 있으니 전세 사기가 맞지"라고 말문을 열어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허그를 등록해놨고 임차권 등기 명령까지 했다. 허그란 보험을 들어놓으면 보증금을 나라에서 안전하게 주는 건데, 그걸 들어놨다고 다 되는 게 아니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웨이는 "자료를 엄청 준비해야 하고, 집주인에게 돈을 두 달 못받아야 그제야 '저 아직 돈 못 받고 있어요' 신청을 할 수 있다. 그 동안 이사도 못 간다. 이자는 이자대로 나가고 있고."라고 덧붙였다.

이후 웨이는 긴 여정을 하는 틈틈이 촬영을 해 영상에 담았다. 그는 "은행 가서 보증금 부쳤던 것, 계좌이체 내역, 금융거래 확인서 등 다 처리했고, 계약금은 다른 은행을 통해 집주인에게 보냈더라. 그것도 하러 가야한다"고 토로했다.

웨이는 "전세 금액과 총 이체 내역 금액이 다 맞아야 한다고 한다. 은행 가서 거래 영수증 뽑아오겠다"며 "내 돈 내놔라 진짜"라고 영상 너머 전세 사기 가해자에게 경고했다.

한편 모든 과정을 끝내고 3개월 간 심사를 기다려야 한다는 웨이는 카메라에 대고 "전세를 없애는 게 맞지 않나. 우리가 무슨 죄냐"며 "3개월동안 또 애가 타야 한다. 이런 거 이제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하소연해 공감을 자아냈다.

[사진] '웨이랜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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