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쇼이구, 中 왕이 만나 "美 견제에 함께 맞서야"

임소정 with@mbc.co.kr 2024. 11.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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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을 만나 미국 견제에 대한 공동 대처를 강조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과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쇼이구 서기는 12일 베이징에서 왕 주임과 중러 제19차 연간 전략안보협상을 공동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쇼이구 서기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한 `이중 봉쇄` 정책에 대응하는 것이 양국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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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이구(왼쪽)-왕이 회담 [사진제공:연합뉴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을 만나 미국 견제에 대한 공동 대처를 강조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과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쇼이구 서기는 12일 베이징에서 왕 주임과 중러 제19차 연간 전략안보협상을 공동 주재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중국과 러시아의 첫 고위급 접촉입니다.

이 자리에서 쇼이구 서기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한 `이중 봉쇄` 정책에 대응하는 것이 양국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왕 주임은 "우리는 러시아와 함께 국제정세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다자간 협력을 강화해 중러 관계의 높은 수준의 발전 모멘텀을 유지하고 글로벌 전략적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이날 공동 관심사인 주요 전략적 안보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했으며,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통해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략적 상호 신뢰를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552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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