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당분간 평년보다 온화…수능일, 차츰 비

11월 답지 않게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 인제군의 야산에서는 꽃이 계절을 착각이라도 한 듯 봄꽃인 진달래가 피어 있습니다.

당분간 이렇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서 평년기온을 10도 정도 크게 웃돌겠습니다. 수능일인 목요일에는 늦은 오후부터 차츰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밤사이에는 안개가 짙어져 내일 오전까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끼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5~1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동안은 따스해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겠습니다.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서울이 9도, 춘천은 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대구 8도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비는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휴일인 일요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부쩍 날이 추워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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