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 정상화를"…전교조 울산지부, 교육감실 앞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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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가 교사들의 학교업무 정상화를 촉구하며 울산시교육청사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박현옥 전교조 울산지부장과 조합원 등 13명은 12일 오후 4시20분부터 울산시교육감실 앞 복도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이날 오후 2시30분 울산시교육청과 올해 단체교섭 2차 교섭소위원회를 하던 중, 교섭 중단 선언과 함께 농성 돌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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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가 교사들의 학교업무 정상화를 촉구하며 울산시교육청사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박현옥 전교조 울산지부장과 조합원 등 13명은 12일 오후 4시20분부터 울산시교육감실 앞 복도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이날 오후 2시30분 울산시교육청과 올해 단체교섭 2차 교섭소위원회를 하던 중, 교섭 중단 선언과 함께 농성 돌입을 결정했다.
양측은 요구안들 가운데 교사에게 채용, 회계, 시설 관련 행정업무를 부과하는 문제와 교원 보결수당 인상을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심각한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있는 교사들이 학교 수업과 학생 생활 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 행정업무를 부과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초등교사와 중등교사의 행정업무가 다른 점, 다른 행정직·공무직 직원들에게 업무를 넘겼을 경우 또 다른 갈등 유발을 우려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여러 사유로 교사 결원이 발생했을 경우, 그 빈자리를 대신해 수업을 하면 지급되는 보결수당 인상은 울산시교육청의 긴축 재정 속 예산 부족 문제가 걸려 있다.
앞서 양측은 지난 9월 20일 올해 단체교섭 개회식을 가졌다. 이번 교섭은 2021년 3월 단체협약 체결 이후 3년 만에 추진되는 것이다.
울산지부는 기존 292개 항에서 75개가 늘어난 367개 요구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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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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