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박원석 "명태균 구속영장, '대통령 육성' 증거 꼬리 끊어.. 제대로 수사할까?"
- 韓 태도 변화? 대통령, 담화 이후 요구조건 진행 중
- 野 '특검 수정안' 최대 악수.. 이탈표 더 줄어들 듯
- 당원게시판 논란? 韓, 글 못 올려.. 누군지 확인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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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韓, 꼬리내린 모양새.. '국민 눈높이' 발언 왜 했나
- '특검 수정안' 싫다면 국힘이 내야.. 韓, 입장 밝혀야
- 檢, 尹 부부 의혹 구속영장 적시했어야.. 특검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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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 특검, 친한계는 몰라도 '샤이 반란표' 더 나올 것
- 역대 대통령 관련 특검 모두 野 추천.. 스타된 사람이 尹
- '尹 육성' 구속영장에 적시 안 돼.. 檢, 제대로 수사할지 박원석> 서용주> 김종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의원,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 진행자 > 매일 쏟아지는 정치이슈를 여러분 입맛에 딱 맞게 요리해 드리는 [정치 맛집] 오늘 함께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 서용주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어서 오십시오.
◎ 박원석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오랜만에 뵙습니다. 김 의원님 모셨으니까 여당 얘기, 이렇게 눈을 동그랗게 뜨십니까?
◎ 김종혁 > 시작하자마자 왜 그래요?
◎ 진행자 > 아니 아니 제가 한동훈 대표가 갑작스러운 평화, 대통령과의.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 김종혁 > 아니 지난번에 우리가 다섯 가지 요구를 했었잖아요.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의 사과 대통령 사과 여러 가지 얘기를 했었는데 인적 쇄신, 그랬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이 담화를 할 때 사실 그게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충분하다는 얘기는 절대 할 수가 없겠죠. 그렇긴 하지만 그 이후에 나오는 얘기들을 보면 어쨌든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 쪽에서 당에서 요구했던 이게 있어야지만 우리가 제대로 국민들을 뵐 낯이 있다라고 얘기했던 5가지 부분들에 대해서 진행하고 있는 그런 모습들이 보이잖아요.
◎ 진행자 > 보입니까?
◎ 김종혁 > 보입니다. 대통령 어쨌든 사과를 하셨고 그 다음에 김건희 여사 해외순방 중단하고 그 다음에 활동 중단하겠다고 얘기를 했었고, 그 다음에 인적 쇄신에 대해서도 지금 저희가 확인해 보니까 실제로 여러 사람들에 대해서 검증 작업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여러 가지 논란이 있긴 하지만. 그 다음에 또 김건희 여사 라인이라고 불리던 강훈 비서관 전 비서관이죠. 이 사람 관광공사 사장 안 나가겠다라고 자진 사퇴를 했고, 그 다음에 강기훈 행정관에 대해서도 인사 조치, 큰 틀에서 움직일 때 같이 움직일 거다라는 얘기가 있었고. 특별감찰관에 대해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굉장히 전향적인 모습이 보여지는데 저희가 한동훈 대표가 일부러 각을 세우기 위해서 대통령에게 그런 얘기를 한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있으면 우리가 어쨌든 당정이 지지도도 올라가고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라고 했는데 그런 것들이 또 구체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보여지니까 그렇다면 저희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판결 선고가 1심 선고가 2개나 앞두고 있는데 저희가 각을 세워서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를 맺어서 그 전열을 흩트릴 이유는 없는 거잖아요.
◎ 진행자 > 두 분은 동의하십니까? 이 설명이 어떻습니까?
◎ 박원석 > 지금 마지막에 말씀하셨던데 방점이 있는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 1심 선고가 잇따라 예정이 열흘 간격으로 돼 있지 않습니까. 이게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할 수 있는 그런 객관적인 조건인데, 내부에서 계속 확전하게 되면 오히려 그런 계기를 잘 활용 못한다 이런 판단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앞서 말씀하셨듯이 대통령이 부분적이나마 늦었지만 어쨌든 한동훈 대표의 이런저런 요구를 수용했다. 근데 중요한 건 한동훈 대표가 늘 강조해왔던 게 민심이고 국민 눈높이인데 민심이나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지난번에 대통령 기자회견은 어떻게 보면 안 하니만 못한 그런 기자회견인 면이 있고요. 그리고 보수 일간지들의 논조를 보더라도 그냥 이게 사과냐 도대체 마지못해 등 떠밀려서 한 거고 오히려 국정을 굉장히 사사롭게 집안일 하듯이 하고 있었던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어요. 그런 점에 비추어 봤을 때 한동훈 대표의 갑작스럽게 저 달달한 분위기는 좀 이해가 잘 안 되죠. 결국에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그동안에 이렇게 되면 순망치한인데 다 같이 망한다. 한 대표 여기서 멈춰야 된다. 이 어쨌든 요구가 굉장히 강하고 한 대표의 당 장악력이랄까요? 그런 게 한계가 있다는 게 확인이 됐잖아요. 그런 걸 고려하는 것 같아요. 근데 저게 저는 그렇게 오래 갈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쭉 거론하셨지만 인적 쇄신도 그렇고 김건희 여사 활동 중단도 그렇고 과연 그게 정말 확 바뀌었다라고 할 정도까지 이르겠느냐,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아예 인식 자체를 달리하고 있어요. 내가 잘못한 게 뭐냐는 생각을 하고 있잖아요. 구체적으로 얘기하라니까 구체적으로 얘기 안 하지 않습니까?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그러면 제자리걸음인 거예요. 때문에 저는 일시적인 평화가 있기는 한데, 어쨌든 상대편의 악재를 최대한 부각시키겠다 이런 공동의 목적 때문에 일시적인 평화가 오긴 했는데 오래 가지는 못 할 거다 그렇게 보입니다.
◎ 진행자 > 이재명 대표 판결 나오고 나면 바로 다시 싸울 것이다, 이 얘기로 들리는데요.
◎ 박원석 > 이재명 대표 판결이 어떻게 나느냐도 중요할 텐데 글쎄요. 저는 특별감찰관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결국 여론은 특검을 통해서 수사를 통해서 규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다가 명태균 씨 관련된 의혹이 명태균 씨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오고 있어요. 이런저런 폭로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저게 확산되는데 어떻게 확산될지에 따라서 저는 또 다른 국면이 올 거고 결국 수사가 아니고서는 국민들이 수용을 안 할 거예요. 그걸 그러면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 이게 지금 여권의 최대 쟁점으로 다시 부각될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서용주 대변인.
◎ 서용주 > 한동훈 대표의 입장은 이해가 되나 여당 대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기자간담회를 했는데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습니다, 지를 수는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나름대로 고심한 끝에 꼬리를 내린 모양이 됐으나, 그래도 책임은 져야 되죠. 꼬리를 내렸으면 그동안 국민의 눈높이 운운하던 여당 대표 멋있게 보이려고 폼 잡았던 한동훈 대표 국민의 눈높이 한 달간 금지 이 정도는 해줘야 염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전략적인 선택을 한 것 같아요. 지금 현재 이재명 대표의 선고를 기다린다는 그런 얕은 수도 저변에 깔렸겠지만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손 안 대고 코 푸는 어떤 전략을 쓰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지금 현재 당내에서는 친윤계하고의 팽팽한 기싸움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다고 해서 지금 대통령이 각을 세우게 되면 배신자 프레임에 빠지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본인이 주장한 차별화가 대통령이 받아들였다. 정치적 이득을 챙기면서 결국에는 야당을 공격하는 여당 대표로 태세전환하고 약간 꼬리 내리고 졸았다는 비판을 수용하더라도 결국에는 특검 정국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됐을 땐 예를 들어 재의결이 들어갔을 때 108명 중에 8표의 이탈표가 생기면 그건 한동훈 대표의 책임인가요? 아니죠. 결국엔 추경호 원내대표가 그 책임을 지고 날아가겠죠. 그리고 특검이 통과가 됐을 때는 윤석열 대통령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면초가가 되는 거죠. 그럼 한동훈 대표는 나는 특검을 반대했던 여당 대표다. 나는 대통령 지키려고 했다. 그래서 이 야당의 헌정 파괴 질서를 막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108명의 국회의원 중에 넘어가버렸다. 책임 회피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본인의 챙길 것들을 지금 다 챙기느라고 꼬리 한 번 내린 것이다.
◎ 김종혁 > 동물입니까? 꼬리를 내리게.
◎ 서용주 > 머리를 숙였다. 사람인지라.
◎ 진행자 > 혹시 뭐 더 하실.
◎ 김종혁 > 다 평론가들이니까 각자의 판단이나 자유로운 거니까요.
◎ 진행자 > 실질적인 논의로 넘어가려고요. 특검 수정안 어떻게 됩니까?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대표 얘기 자꾸 오늘 몇 개 물어볼 게 있어가지고 계속.
◎ 김종혁 > 제가 보기에는 특검 수정안은 민주당이 내놓은 최대 악수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김종혁 > 왜냐하면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니 원래 14개나 되는 혐의에 대해서 무더기로 언론 보도 나왔던 거 다 집어넣었던 거 아닙니까?
◎ 박원석 > 13개입니다.
◎ 김종혁 > 13개. 특검을 하자고 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아니 사실은 있잖아 그중에서 2개만 하면 돼라고 얘기하면 나머지는 도대체 뭡니까. 온 국민들한테 그거를 특검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지 진실이 밝혀진다라면서 그렇게 떠들다가 갑자기 사실은 나머지는 별게 아니고 두 개만 하면 돼라고 얘기하면 민주당의 그 도덕성과 신뢰성은 어디로 가는 겁니까. 안 해도 될 걸 왜 그렇게 난리를 치면서 시끄럽게 세상을 만들었어요. 그 두 개 갖고 하겠다고 그러면 우리 쪽에서 보면 너무나 속이 보이잖아요. 저거 13개 하겠다고 하다가 갑작스럽게 2개 하는 거 이재명 대표 선고 앞두고 우리 쪽을 그나마 그런 식으로 한번 흔들어보려는 쇼를 하려고 하는 거구나라는 게 너무나 보여요. 그러니까 어떤 사람이 그걸 보면서 맞아 저 사람들이 줄였으니까 이제 거기에 찬성해야지라고 생각을 하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지난번에 4명이 이탈했으면 그 이탈이 더 줄어들 것 같아요. 너무 명분이 없고 말이 안 되는 속이 뻔히 보이는 짓을 하고 있고 말만 제3자 특검이지만 똑같이 얘기하는 거 아니에요. 대법원장이 추천하면 우리가 계속 무한대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고 그리고 나중에 우리가 2명 선택해서 하겠다라는 건 그건 제3자도 아닌 것이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이 지금 이 수정안 이거는 본인들이 지금까지 주장해왔던 특검 법안이라는 게 얼마나 허술하고 그리고 얼마나 과대포장돼 있었는지를 고백하는 것과 다름이 없어서 저는 굉장한 악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서용주 대변인 말씀하고 싶어가지고, 계속 손을 움찔움찔하고 계십니다.
◎ 김종혁 > 한숨까지 쉬셔.
◎ 서용주 > 김종혁 최고위원께서는 그렇게 지도부라서 방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은 돼요. 그런데 좀 돌이켜 보세요. 이게 갑자기 김건희 특검법이 이번에 처음 발의된 게 아니잖아요. 세 번째입니다. 처음하고 두 번째 했을 때 국민의힘이 어떻게 반응했어요. 이건 반헌법적이다 독소조항이다 안 된다 이런 악수가 있냐 이랬어요. 그래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두 번째는 어떻게 했습니까. 그러면 3자 특검 받겠다 라고 했는데 또 거기에서 조건을 달았더니 그게 말이 되냐 못 받는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반찬 투정을 했어요. 결국에는 세 번째 특검은 결국에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켜켜이 쌓인 페이스트리 같은 겁니다. 그래서 13개가 된 거예요. 근데 이 13개가 현실적으로 조금 무리한 것 같으니 그러면 한동훈 대표가 받을 수 있는 부분으로 단출하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해서 무혐의는 아닌 것 같다. 이거 특검하자 그 다음에 명태균 씨 공천개입은 너무나 대통령 육성까지 드러났기 때문에 이거는 창원지검의 수사를 봐서는 이거는 안 될 것 같다. 특검으로 신속하게 가자. 2개예요. 거기에다 3자 특검 추천, 야당이 안 하고 3자가 추천하면 받겠다. 맞춤형으로 준 거 아닙니까.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이것도 악의적이다. 못 받겠다 하면 투정하지 말고 뭘 내놓으시라고요. 그러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께서 특검을 할 건지 말 건지 의사, 두 번째 특검을 한다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특검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 그런 걸 내놓고 비판하셔야 되는데 대안 없이 매번 야당에 열심히 내놓은 특검에 대해서 비판만 한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한동훈 대표는 대답해야 됩니다.
◎ 진행자 > 이 부분은 박 의원님 마이크 드리기 전에 잠깐 대답 듣고 다시,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 김종혁 > 저는 명태균 사건은 창원지검에서 영장실질심사를 14일 날 한다고 하는데 결론이 어떻게 나오기도 전에 특검을 하자고 얘기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게 상식적으로 논리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려면 검찰이 뭐하러 있어요. 민주당이 얘기하는 건 그냥 검찰을 해체를 하세요. 그래서 공수처를 세워놨는데 공수처는 지금 제대로 수사하고 있습니까? 공수처 만들어진 지 1년이 넘도록 해서 수사가 몇 건 했습니까? 제대로 된 공수처에서 구속 기소한 거 제대로 본 거 있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명태균 씨 건 같은 경우는 자기들이 임명한 특검이 공천 문제가 있으니까 니네 중앙당 압수수색해서 당원명부도 봐야겠고 그 다음에 당신들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봐야겠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근거까지 제시하고 그렇게까지 만들어준 거 아니에요. 그걸 저희가 받을 수는 더욱더 없어서 제가 보기에는 국민들이 보기에는 야 13개의 혐의라더니 나머지는 괜찮고 이제는 2개의 혐의로 가는 건 도대체 그럼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 지금까지 무슨 청문회에서 떠돌아대고 했던 게 도대체 뭔 거야, 이런 것들이 더 의구심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해요.
◎ 진행자 > 검찰수사에 맡겨야 된다 이 말씀이시죠.
◎ 김종혁 > 아니 검찰 수사는 명태균 씨에 대한 것은 검찰수사가 지금 가고 있는 거고
◎ 진행자 > 나머지 의혹은 어떻게 할 겁니까.
◎ 김종혁 > 나머지는 도이치모터스에 대해서는 이거는 그렇게 주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 고검에 가 있기는 하지만 어찌 됐든 검찰수사가 불기소로 갔으니까 우리가 보기에는 이거 불기소 부당하다라고 하면 그렇게 주장할 수는 있어요. 그러나 명태균 씨에 대한 것들은 제가 보기에는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고 다른 건들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드랍을 해버림으로써 자기들이 주장했던 것들이 별로 논리적 근거가 없다는 걸 자인한 셈이나 마찬가지죠.
◎ 진행자 > 박 의원님.
◎ 박원석 > 기존에 특검법이 어쨌든 민주당이 종합선물세트처럼 김건희 관련된 모든 의혹을 모아놓은 특검법안에 대해서 그동안에 국민의힘이 비판을 해왔어요. 일종의 정치공세다. 그리고 독소조항이 많다 그래서 그걸 뺀 겁니다. 정치공세라고 얘기하니까 정치공세적 성격의 혐의들은 다 빼고 그 다음에 독소조항이 있다고 하니까는 특검 추천부터 시작해서 다 빼고 그래서 이 정도 했으니까 그리고 이걸 받든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제안을 내놔봐라. 근데 지금 와서 하는 얘기는 아니 특검은 아닌 것 같아 이거잖아요. 우리 그리고 특감했는데 특감 정도면 되지 무슨 특검이야 근데 문제는 이 법이 11월 14일 날 본회의에 올라갑니다. 근데 본회의는 그냥 통과해요.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다수이기 때문에 문제는 재의입니다. 재의. 11월 28일. 지금 김종혁 최고위원께서는 지난번 4표보다 더 줄어들 거다. 저는 샤이 반란표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박원석 > 아주 뚜렷한 친한들은 오히려 당의 주류이기 때문에 반란표를 이 상황에 던질 가능성이 없어요. 더 이상 이대로는 민심을 버틸 수가 없다. 대통령하고 헤어져야 되겠다 이런 객관적인 상황이 오지 않는 이상 아주 명료한 색깔이 뚜렷한 친한들은 오히려 반란표에 가담 안 할 가능성이 있는데, 샤이 반란표들이 있습니다. 고민하는 사람들. 김건희 여사 문제 이참에 정리 안 하고 가면 도저히 이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말하지 않는 의원들을 겨냥한 그런 맞춤형 법안 수정이라고 저는 보고요. 명분상 우위에 서겠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한동훈 대표가 그동안에 독소조항이라고 얘기했고 이런저런 아까 반찬투쟁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다 받아들일 테니까 이 얘기해보자.
왜 당대표 회담 하자고 해놓고 안 하냐 빨리 하자, 이제 공세 하는 거라고 보고 저는 명태균 사건이 검찰에 가 있으니까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 이 논리신데 검찰이 명태균 씨를 뭘로 기소했습니까? 정치자금법 위반만 가지고 구속영장 청구한 거예요. 근데 정치자금법 위반은 공천 거래를 했다. 김영선하고 그리고 세비 반띵을 했다. 근데 김영선 씨가 공천을 받았잖아요. 거기에 그러면 명태균이, 무슨 명태균이 공천권을 가진 사람이 아닌데 어떤 작용을 통해 공천을 받게 했나 이게 규명이 돼야 되는데 그건 빠졌어요.
◎ 진행자 > 명태균 씨 검찰수사 적용 혐의에 대해서는 좀 이따 다시 구체적으로,
◎ 박원석 > 그걸 뺐기 때문에 저 수사는 반쪽짜리 수사를 하고 있는 거예요. 저걸로 결론 내고 거기서 수사 진도가 안 나가거나 나머지 수사해야 될 부분에 대해서 검찰이 또 흐지부지하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하고 똑같아지는 겁니다. 때문에 검찰 수사에서 마치 명태균 사건이 뭔가 더 나오고 뭔가 누가 보더라도 명명백백하게 규명될 거다. 제가 보기에는 시작부터 단추를 잘못 끼우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논리적으로 특검밖에는 없는 거죠. 그래서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겁니다. 이건.
◎ 진행자 > 그 부분만 하나 대답하시고, 뭐냐 하면 명태균 얘기는 이따 다시 본격적으로 할 거고요. 독소 빼자고 해서 독소 뺐더니 지금 와서 독소는 뭐였냐.
◎ 김종혁 > 그게 왜 독소를 뺀 거죠.
◎ 박원석 > 빼달라고 하니까.
◎ 김종혁 > 주장하는 사람이, 특검을 주장하는 사람이 특검을 임명하는 형식이 되면 안 된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 민주당 주장은 본인들이 처음에는 특검을 임명하겠다고 본인들만이 올릴 수 있다고 했다가 이게 말이 안 된다라고 얘기하니까 그럼 제3자가 하자. 제3자가 대법원장이 하되 대법원장이 4명을 추천해오면 우리가 무한대로 그걸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올 때까지 우리가 거부권을 행사하겠다. 그래서 가져오면 우리가 그중에 2명을 올리겠다. 이게 어떻게 독소조항을 뺀 겁니까.
◎ 박원석 > 우리가 전례를 한번 보죠. 대통령과 어쨌든 역대 모든 특검이 이러저러하게 연관이 있습니다. 근데 그중에도 아주 대통령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었던 사건이 이명박 내곡동 사저 특검하고 그 다음에 지난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이에요. 둘 다 야당이 추천권을 행사했고 여당의 추천권은 배제됐습니다. 그게 법안에 명시가 됐어요. 그리고 그 특검을 통해서 스타가 된 사람이 윤석열이고 한동훈입니다. 근데 이제 와서 윤석열 대통령 지난 기자회견에서 특검이 위헌이라고 장광설을 늘어놓으면서 법리적으로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고 한동훈 대표 다르지 않은 거예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처럼 그렇게 장광설만 안 내놨을 뿐이지 똑같은 논리를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 김종혁 > 특검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저는 거기에 동의할 수 없고 옳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 특검은 다 여야 합의로 했었어요. 근데 지난번에 탄핵 정국에서 사실은 야당이 그때 당시에 정서와 분위기와 힘으로 밀어붙여서 그렇게 어떻게 보면 헌법적으로는 잘 맞지 않는 그런 특검을 만들어낸 거예요. 그래서 그 특검으로 여러 사람을 기소를 했죠. 그래서 저는 제대로 된 특검하려면 이건 여야 합의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어느 나라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 특검을 할 때 서로 여야가 협의하지 않고 합니까? 예를 들면 지금 그때 당시에 탄핵 정국에서 온 국민이 전부 다 그냥 그 분노가 들끓고 있을 때 그때 만들어냈던,
◎ 진행자 > 시간이 서용주 부대변인 굉장히 중요한 얘기하실 것 같아서 광고 듣겠습니다. 광고 듣고 잠시 후에.
서용주 부대변인, 하실 말씀이 아까 중요한.
◎ 서용주 > 김종혁 최고위원님이 계속해서 특검에 대한 여야 합의가 없으면 반헌법적이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특검 사항은 입법 재량권에 속하는 부분이고요. 돌이켜서 2016년도에 최순실 특검을 주도했던 윤석열 대통령 수사팀장 시절에 백서 얘기 많이 하잖아요. 거기에 명시돼 있습니다. 심지어 어느 정도로 특검을 얘기하냐면 임명권까지도 대통령 행사해서는 안 된다. 제3자가 임명하게끔 해야 된다라고 하는데 무슨 추천을 3자로 한다는 걸 갖고 독소조항을 한다. 저는 그냥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고 해야 돼요. 자꾸 민주당이 애써서 지금 수정안까지 내는 노력에 대해서 이게 싫다 저게 싫다 하는 것들은 결국에는 자격이 없다. 그래서 앞으로는 민심 운운하거나 국민의 눈높이 운운하지 말고 중요한 것은 특검을 받을지 안 받을지에 대해서 입장부터 밝히고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지금 계속해서 소모적입니다. 특검할 거예요. 말 거예요. 그 입장부터 한동훈 대표는 밝혀야 합니다.
◎ 박원석 > 국민의 눈높이가 아니고 국민의힘의 눈높이였던 것 같습니다.
◎ 서용주 > 그렇습니다.
◎ 박원석 > 잘못 들은 거 같아요. 우리가.
◎ 진행자 > 특검 얘기는 다 하실 말씀 다 하셨죠. 명태균 씨, 수사 얘기 넘어가려고 그러는데 그전에 가십성인지 당원게시판 논란은 어떻게 된 겁니까? 보시기에. 김 최고위원께서 제일 잘 아실 것 같아서요.
◎ 김종혁 > 잘 모르지만 그거잖아요. 당원게시판에 한동훈이라는 이름으로
◎ 진행자 > 부인 되시는 분 이름으로.
◎ 김종혁 > 부인도 있고 장인도 있고 그 이름들이 있더라. 그거기에 보니까 특히 한동훈이라는 이름으로 된 글이 대통령에 대해서 아주 심한 얘기를 쓴 것들, 여사에 대해서 있더라. 근데 한동훈 지금 대표는 거기 우리가 실명 인증을 하고 등록을 해야 되는데 등록이 안 돼 있어요. 한동훈 대표는 거기에 글을 쓸 수, 글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요. 근데 한동훈이라는 이름의 사람들이 거기다 썼는데 그게 문제가 뭐냐면 원래는 정보공개법 정보보호법에 의해서 그게 누가 썼는지가 검색이 되면 안 돼요.
◎ 진행자 > 잘못됐었다면서요.
◎ 김종혁 > 그렇죠. 근데 우리는 그걸 몰랐어요. 전혀. 보니까 다 김 모XX, 이 모 이렇게 나오는데 거기다가 누구 이름을 치면 그게 검색이 다 되는 거예요. 몇 년 동안 했던 그 사람이 올린 글들이 동일한 사람의 이름으로 된 게 다 올라가는 거예요. 그게.
◎ 진행자 > 부인은 어떻습니까?
◎ 김종혁 > 부인도 제가 듣기에, 가족이 두 사람인가 있는지 하여튼 동일 인물들이 있대요. 근데 그 사람들이 올렸던 글들이 올라오는 거예요.
◎ 진행자 > 다 아니다 이 말씀이신가요?
◎ 김종혁 > 저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왜냐하면 그것 자체를 확인을 할 수가 없어요. 이 사람이 누구냐를 당신이 신분이 뭡니까라고 우리가 물어볼 수가 없기 때문에 수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는 없는데, 근데 거기 올린 글들을 보면 예를 들면 다른 사설이나 칼럼에 올라온 것들을 올려놓거나 거기에 링크를 걸어놓거나 이런 것들이고 그 다음에 한동훈이란 이름으로 된 것들 중에서 몇 개는 아주 끔찍한 욕설
◎ 진행자 > 한동훈은 그렇다 치고 부인 이름하고 장인 이름은 굉장히 특이하잖아요.
◎ 김종혁 > 맞아요. 성도 좀 특이한 것도 사실이고.
◎ 진행자 > 본인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거 아닌가요?
◎ 김종혁 > 그럴 가능성, 제가 확인을 안 해봤기 때문에 얘기를 할 수는 없지만.
◎ 진행자 > 본인이라면 참 경솔한 행위 같아서요.
◎ 김종혁 > 그것 자체가 법적으로 예를 들어서 우리 남편이나 우리 가족이 공격을 받을 때 내가 거기다가 옛날에 이재명 대표 부인 혜경궁 김씨니 뭐니 이래갖고 나왔던 것처럼 쌍말을 쓴다든가 욕을 쓴다든가 이런 게 아니라 자기 우호적인 칼럼을 거기다가 링크를 걸어놓은 게 그게 문제가 되나요? 저는 그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당무감사 얘기를 하는데 당무감사 뭐에 대해서 당무감사를 하지? 그럼 예를 들면 거기에는 한동훈 대표에 대한 욕도 엄청 많아요. 대통령에 대한 비난도 엄청 많아요. 그러면 거기서 그 사람들이 자기가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 당원으로서 비판하고 이런 것들을 당무감사를 하자는 건가 그거에 대해서 의문이 있고 또 확인을 해보니까 사실은 너무 심한 글들은 이미 삭제를 계속했었더라고요. 오래전부터 우리 네이버에 금지시키는 것처럼 그렇게 해왔더라고요.
◎ 박원석 > 그런 거죠. 당 게시판 운영이 자의적으로 된다. 그래서 한동훈 대표 욕한 건 지우고, 윤석열 대통령 욕하는 건 남겨져 있고 이 논란이 최근에 나오니까 장인 이름 부인 이름으로 된 동명이인일 수도 있습니다만 글들이 또 없어지고 있고 그래서 아마 당무감사를 요구하는 것 같아요. 김민전 최고위원만 아니라 김재원 최고위원도 요구했다고 하고요.
◎ 김종혁 > 없어지고 있다는 거는요. 예를 들면 어떻게 된 거냐면 이게 그 이전에는 검색을 하면 쭉 나왔잖아요. 이게 정보공개법 위반인데 해서 그거를 닫았어요. 다. 그래서 볼 수가 없어요. 이름을 치면 나올 수가 없어요.
◎ 박원석 > 저는 이게 보여주는 건 사실인지 아닌지 여부를 떠나서 여전히 서로 간에 근원적 불신이 있는 거죠. 사소한 단계시판의 동명 이인과 같은 이런 문제를 가지고 충돌한다는 게.
◎ 진행자 > 박원석 의원님 말씀은 오늘 하나로 축약되는 것 같습니다.
곧 다시 싸운다.
◎ 서용주 > 곧 다시 싸우든 안 싸우든 중요한 건 국정이 이 모양인데 집권여당이 뭐하는 겁니까?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을 욕하는 거를 한동훈 대표의 가족들의 이름으로 올라왔다고 해서 당무감사를 한다? 정말 한가하고 한심하지 않나 국민들이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집권 여당이 지금 야당 대표에 대해서 생중계를 비판한 것도 한가롭게 보이는데 본인들 스스로 대통령을 욕했으니까 당무감사한다. 저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진위 여부를 떠나서 전체적으로 참 한심한 꼴이고요. 두 번째는 저는 객관적으로요. 한동훈 대표의 가족분들이 댓글에 윤석열 대통령을 욕했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십니까?
◎ 서용주 > 왜냐하면 장인과 처 부분도 굉장히 나름대로 검사장 출신의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에요. 근데 당원게시판에다가 대통령 욕할 만큼 한가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 진행자 > 그거는 모르겠습니다.
◎ 서용주 > 예를 들어서 그 다음에 한동훈 대표가 그거를 지시를 했다거나 해서 득이 얼마나 될까요? 당원게시판에 도배가 가능할까요? 그래서 저는 이런 문제들이 불거나는 게 지금 집권여당의 현 상태다.
◎ 진행자 > 왜냐하면 더 중요한 문제가 있었어요.
◎ 김종혁 > 그 글에 하루에도 수천 개씩 올라오는 그 글에 한 사람이 그거를 올렸다고 해서 그게 무슨 영향이 있겠습니까. 계속 쭉쭉쭉쭉 올라가는데.
◎ 진행자 > 가십성인데요. 가십성인데 의문을 제기하는 쪽에서는 만약 부인이 그랬다면 대표 부인이라는 사람이 당원게시판에 경솔하게 그런 걸 올리냐 이런 비판인 것 같고 더 중요한 문제가, 가십성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명태균 씨 수사 제대로 돼가고 있습니까? 아까 김 의원님 말씀하셔서 그런데 명태균 씨 문제는 수사 검찰에 맡겨놔야 된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 김종혁 > 저는 언제든지 수사가 검사들만 하는 건 아니고 언론에서 이 문제 제기를 하거나 추적 보도를 하면 거기에 대해서 검찰이 놓치거나 혹은 덮어놓으려고 했던 것들도 드러나잖아요. 그건 그 나름대로 또 계속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사실이 실체를 잘 모르겠어요. 명태균 씨 말이 하도 왔다 갔다 하고 그 주장에 대해서 완전히 반박할 수 있는 뚜렷한 반박
◎ 진행자 > 제가 하나 여쭤보고 싶은 건 검찰의 수사가 지금 공천개입 의혹 아니겠습니까? 그 공천개입 의혹이 대통령 용산에까지 연결되게 수사를 할 수 있느냐 이 부분이 굉장히 관심의 초점인 것 같은데 가능합니까? 지금 검찰 수사가.
◎ 김종혁 > 그건 제가 알 수는 없는 거죠.
◎ 진행자 > 그건 안 할 것 같다는 의구심 때문에 자꾸 특검을 요구하는 것 같아요.
◎ 김종혁 > 구속영장이 어떤 내용으로 청구될지는 잘 모르겠고 그리고 예를 들면 명태균 씨는 무조건 대통령 부부와 연결돼야 된다라는 당위성도 없는 거잖아요.
◎ 진행자 > 녹취 같은 것 때문에.
◎ 김종혁 > 예를 들어서 검찰이 그 부분에 대한 해명을 할 거 아닙니까? 근데 그 해명의 논리가 맞을지 안 맞을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아직까지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도 모르니까 그걸 벌써부터 얘기할 수는 없는 거고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야당에서도 지금 녹취록이 또 있다잖아요.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으니까 왜 가만히 있지 빨리 지금 수사가 되고 있을 때 이 부분을 우리가 이런 증거가 있다고 제출을 하든가 이걸 공개를 하든가 제출하는 게 싫으면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국회 상임위에서라든가 이럴 때 폭로를 해서 그래서 이게 더 많은 증거 자료를 제시하면 그게 수사가 더 진행될 수 있을 거 아니에요.
◎ 서용주 > 창원지검 수사를 보면 왜 이런 의혹을 받냐면 너무 빨라요. 대통령 부부와 연관이 돼 있다는 여러 가지의 증거 정황이 넘쳐나고요. 심지어 명태균 씨가 검찰에 출두할 때 본인 입으로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의견을 얘기했다. 얘기한 게 잘못이냐, 사적 대화였다, 뭐 그게 뭐 문제냐, 그러면 결국에는 대통령 부부를 등에 업고 공천을 대가로 해서 장사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돈 거래를. 그러면 그 스스로가 언론에도 얘기하고 검찰에 가서 얘기하면 검찰은 명태균 씨와 김영선 나머지 4명 외에도 최소한 청구서에는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부분은 적시해서 들어가야죠. 근데 그게 아니라 대의민주주의 훼손이다 이런 식으로 뭉뚱그리고 빨리 명태균 씨를 입을 닫게 하려는 그런 속도전의 수사로 보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건 특검으로 가서 밝힐 수밖에 없다.
◎ 박원석 > 속도가 갑자기 빨라진 거죠. 작년 12월에 고발된 사건인데 몇 개월을 묵혀놨다고 폭로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수사를 하고 지금 특별수사팀을 사실상 구성한 거예요. 명명만 안할 뿐이지 검사 11명으로. 그 정도면 서울중앙지검에 반부패부 하나 정도의 규모입니다. 근데 지금 명태균 씨 구속영장 내용을 보면 결국 명태균과 김영선 사이의 거래만 범죄 혐의로 올려놓고 대통령 육성까지 나왔는데 공천 줘라라고 얘기하는 이거 직접 증거잖아요. 간접 증거도 아니고. 딱 끊었어요. 그 고리를. 그러면 검찰에서 다 흘러나오는 얘기는 일단 명태균 구속 기소해놓고 나서 더 추가로 수사를 할 거다.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명품백 사건 사실은 범죄라고 뚜렷이 보기도 어려운 처벌조항이 없기 때문에 그 사건도 김건희 여사 조사를 찾아가가지고 일종의 황제 조사밖에 못했는데 과연 이 수사 진도를 나갈 수 있겠는가. 명태균과 김건희 여사, 명태균과 대통령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그런데 저는 창원산단 문제나 아니면 여론조사 대선 때 비공개 여론조사 보고받고 이건 차치하고라도 지난 재보궐선거 때 김영선 공천개입 거기에 영향을 미친 거 이게 이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잖아요. 이 조차도 수사를 안 한다면 그거는 검찰 수사를 더 두고 볼 게 없는 거죠. 저는 이건 특검의 명분만 강화시키는 수사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그때 가서 그러면 한동훈 대표나 국민의힘은 또 어떤 논리로 특검을 거부할 거냐, 제가 보기에는 거부할 논리가 없어요.
◎ 진행자 > 검찰은 지금 현재 박 의원님 보시기에는 거기까지는 분명히 안 갈 것으로 본다.
◎ 박원석 > 저는 꼬리 자르기 수사를 하고 있다고 봐요.
◎ 서용주 >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 김종혁 >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그때 나는 김영선을 선택하는데 나는 김영선이 좋은데 당에서 말이 많네,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대개 저희도 민원 같은 거 받잖아요. 당협위원장 하면 민원을 받으면 어떻게 어떻게 하면 사실 제가 해주기 어려울 때는 나는 뭐 열심히 해주고 있는데 근데 반발이 많아 이렇게 그리고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해요. 저도. 예를 들면 누가 반대를 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 그래갖고 그냥 넘어가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 얘기가 두 사람의 관계가 지금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까지 반드시 들어줘야 될 정도로 대통령 당선자가 이 사람의 얘기를 들어줄 정도로 그 정도로 그 정도의 책무감을 느끼고 있는 건지,
◎ 진행자 > 하나만 더 여쭤보면 녹취 같은 걸 보면, 지금 그럴 수 있고요. 그 말씀대로. 근데 의심은 할 만하죠.
◎ 김종혁 > 네. 그럼요.
◎ 진행자 > 그럼 수사는 해야 되겠죠.
◎ 김종혁 > 그런 것은 지금 명태균 씨를 불러다가 창원지검에서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하나하나 다 묻겠죠.
◎ 진행자 > 수사는 해야겠죠. 그 부분.
◎ 김종혁 >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진행자 > 그 수사가 안 이루어지면 특검은 해야겠죠.
◎ 김종혁 > 그건 그쪽에서 나온 명태균 씨로부터 들은 얘기가 뭔지 모르고 그 부분에 대해서 검찰에서 어떻게 얘기하고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 박원석 > 근데 이게 그냥 민원이 아니고 공천인데다가 발화자가 대통령이에요. 그거는 안 되는 거예요. 박근혜 대통령 그래가지고 수사해서 구속시켰잖아요. 그거 윤 대통령이 한 겁니다. 근데 적당히 둘러대기 위해서라도 그런 얘기를 하면 안 되는 건데, 이게 미수에 그친 게 아니고 기수잖아요. 공천 받았잖아요. 실제로. 그러면 그 정도의 녹취는 그건 뚜렷한 이를테면 공천개입이고 대통령이 공무원법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법률을 위반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건데, 그 내용이 구속영장에 전혀 그와 관련된 어떤 내용도 포함이 안 돼 있고 김영선 명태균의 거래로 끊는다. 그리고 그냥 흐지부지하거나 시간 끌거나 그러면 특검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특검은 권력자를 수사를 못하면 특검을 하는 겁니다. 검찰이.
◎ 진행자 > 서 대변인 말씀하시려고 그러면 항상 시간이 다 돼서 시간 있을 때 말씀해 주십시오. 지금 시간 아직 있습니다.
◎ 서용주 > 명태균 씨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보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의 육성은 우리 모든 국민이 들었잖아요. 그게 적시가 들어가야 됩니다. 최소한 둘러대더라도 논리적으로 둘러대야 될 거 아닙니까? 정치 브로커 명태균이 대통령을 등에 업고 그리고 이런 육성들을 통해서 이뤄내서 돈 거래가 있었다. 다만 나중에는 저는 수사를 봐야겠으나 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순박한 분들이에요. 박절하지 못해서 자기가 도와줬던 분의 어떤 의견을 도와준 것뿐이고 의견을 제시한 것뿐이다로 털어낼 공산이 크기 때문에 특검을 통해서 시간을 허송세월 보내지 말고 명확하게 끝내자라는 게 국격이나 이런 국력을 소모하지 않는 방향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창원지검의 수사 자체는요 영장실질심사의 결과야 전원구속이 될 공산 가능성이 높다고 보나, 중요한 건 대통령 부부가 빠진 이 수사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저는 그냥 한 사람의 한낱 사기성 있는 정치 브로커로 끝난다면 이거는 정말로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제2의 주가조작의 무혐의와 똑같은 수사의 결과라고 국민들은 느낄 것이다 라는 거죠.
◎ 진행자 > 오늘 김 최고위원 말씀은 여기 조경태 의원이 정기적으로 나오시는데요. 그분하고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분은 뭐라고 그랬냐면 물론 대통령이 기자회견 전이었는데
◎ 김종혁 > 제3자 특검.
◎ 진행자 > 받아야 된다. 그리고 이 상태는 이 상태로 넘어가지 못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김종혁 > 조경태 의원님의 본인의 판단과 생각이니까 저희 내부에서도 다양한 생각들이 있잖아요.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는 건 조경태 의원님의 생각은 어느 정도입니까? 공감의 정도에 있어서.
◎ 김종혁 > 당내에서?
◎ 진행자 > 아니면 친한이라고 분류되는 분들 중에.
◎ 김종혁 > 저는 전혀 그거는 없는 것 같고.
◎ 진행자 > 그래요.
◎ 김종혁 > 적어도 지금 단계에서는 없는 것 같고요. 모르죠. 진행이 되면서 예를 들면 검찰수사가 전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런 부분들에 대한 해명이 없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일언반구 언급도 없고, 이쪽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다른 녹취가 공개돼서 사실은 더 많은 개입이 있었다, 이런 것들이 드러나면 그러면 당연히 이건 문제가 있네라는 의견이 더 강해지겠죠.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세 분 감사합니다. 김종혁, 서용주, 박원석 세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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