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추천·식단 관리' 바이두, AI 안경 공개…'스마트안경' 경쟁 치열
【 앵커멘트 】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기는 무엇이 될까요? 최근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얼굴에 쓰는 스마트안경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중국 바이두가 미국 메타에 맞서 음악 추천과 식단 관리 기능을 갖춘 스마트안경을 공개했고, 삼성전자 역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음악 좀 틀어줘!"
내가 보고 있는 풍경에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주고,
"오늘 1,102킬로칼로리를 섭취했습니다."
식사를 할 땐 알아서 칼로리 계산까지 해줍니다.
중국의 IT 공룡 기업 바이두가 공개한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스마트안경입니다.
그림을 감상할 땐 작가가 누구인지 알려주고, 외국어로 적힌 소갯글을 중국어로 번역하는 등 자사 포털사이트와 연결돼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인터뷰 : 잉 리 / 샤오두테크놀로지 CEO - "저희의 인공지능 안경은 걸어다니는 백과사전과 같습니다."
앞서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도 10년을 공들인 스마트안경 '오라이언'을 공개했습니다.
안경만 쓰면 눈앞에 홀로그램이 펼쳐져 화상통화와 동영상 시청도 가능합니다.
손가락과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화면을 클릭하거나 스크롤 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마크 저커버그 / 메타플랫폼 CEO (지난 9월) - "이것은 헤드셋이 아닙니다. 선도 없습니다. 무게가 100그램도 안 됩니다."
삼성전자도 구글, 퀄컴과 손잡고 스마트안경을 개발하고 있고 애플도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등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기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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