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이든 초대 거절한 멜라니아… “선약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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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의 13일(현지 시각) 백악관 방문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 시각) CNN은 "지난주 질 바이든(조 바이든 대통령 부인)이 관례에 따라 멜라니아 트럼프를 백악관에 초대했으며, 이는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제스처였지만, 멜라니아는 최근 발간된 회고록과 관련해 먼저 잡힌 일정을 이유로 회동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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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의 13일(현지 시각) 백악관 방문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 시각) CNN은 “지난주 질 바이든(조 바이든 대통령 부인)이 관례에 따라 멜라니아 트럼프를 백악관에 초대했으며, 이는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제스처였지만, 멜라니아는 최근 발간된 회고록과 관련해 먼저 잡힌 일정을 이유로 회동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다만 (멜라니아가 백악관 초청을 받아들일지 여부가)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13일 오전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질 바이든 여사 역시 멜라니아 여사를 백악관으로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임하는 대통령과 영부인이 취임을 앞둔 대통령 당선인과 그 배우자를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것은 미국의 오랜 관례다.
트럼프 당선인 역시 처음 대통령에 당선됐던 2016년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부부 동반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바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던 2020년 대선 때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떠나버리며 회동이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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