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농가 인력난 해소…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KBS 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연소정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서귀포시가 감귤 수확철을 맞아 농촌 지역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베트남에서 온 공공형 계절근로자 49명이 위미농협에 배치됐는데요.
이들 근로자는 감귤 수확 현장실습을 비롯해 농작업 안전 교육을 받고, 감귤 수확 등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돼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현재근/위미농협 조합장 : "저희가 처음으로 도입해서 올해 2차로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조합원들이 워낙 평가가 좋습니다. 이 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끔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부티남흐엉/베트남 계절근로자 : "여기 사람들은 제게 정말 친절하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농장 주인분들 역시 제가 일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모두가 친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정농협까지 모두 79명의 근로자를 투입하고, 내년에는 3개 농협 100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내일부터 7일 동안 '감귤로 완성하는 국제평화도시, 제주'를 주제로,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됩니다.
감귤을 통해 평화와 치유, 비상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전시와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요.
특히, 12개국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려 제주 감귤의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외에도, 감귤 따기 체험을 비롯해 감귤 디저트 경연대회, 귤빛 가요제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행사 기간 서귀포 시내와 박람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니, 제주국제감귤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통해 감귤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해외 수출도 늘어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네요.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심을 즐길 수 있도록 주차 공간을 확장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공한지를 활용해 혁신도시, 신시가지, 중문 등 145면의 무료 주차장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는데요.
특히, 제주혁신도시 내 62면은 인근 아파트와 상가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에서는 장기적으로 사용할 계획이 없는 사유지를 토지주와 계약 체결을 통해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있는데요.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100% 감면 혜택을 제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가 예비 건축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내 집 짓기’ 건축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 집을 짓고자 하는 시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설계부터 시공까지 건축의 전 과정을 직접 배워보는 자리였는데요.
지난 9월 23일부터 어제까지 총 8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9개 팀의 참가자들이 건축 디자인, 공간 구성 등 다양한 내용을 학습했습니다.
[김민수/건축 아카데미 참여자 : "서귀포시 건축 아카데미를 통해서 (집 짓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멘토‧멘티 시스템이라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서귀포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귀포의 특색을 반영한 건축물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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