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 한 집에 있는 엄현경·권화운 보고 "나 아직 안 죽었어!" 분노('용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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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용수정' 서준영의 상태가 점차 악화되고 있다.
권화운은 박철민 사건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자수했으나 귀가 조치됐다.
이어 "재판 받고 감옥 들어가고 다 상관없어. 당연한 일이니까. 근데 너는. 나 너랑 같이 하고 싶은 게 많아. 낚시도 같이 가고 골프도 치고. 같이 하자, 의주야. 혹시 만에 하나 네가 정말 더 안 좋아지면 그땐 내가 다 책임질게"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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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용수정’ 서준영의 상태가 점차 악화되고 있다. 권화운은 박철민 사건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자수했으나 귀가 조치됐다.
12일 MBC ‘용감무쌍 용수정’에선 의주(서준영 분)의 상태 악화에 큰 충격을 받는 수정(엄현경 분)과 우진(권화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진은 수술을 고민하는 의주에 “뭔 걱정이 그렇게 많아. 나한테 기회를 좀 줘. 나도 형 노릇이라는 걸 하고 싶어. 네가 이대로 포기해버리면 난 끝까지 못난 형 되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재판 받고 감옥 들어가고 다 상관없어. 당연한 일이니까. 근데 너는. 나 너랑 같이 하고 싶은 게 많아. 낚시도 같이 가고 골프도 치고. 같이 하자, 의주야. 혹시 만에 하나 네가 정말 더 안 좋아지면 그땐 내가 다 책임질게”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의주는 “감옥 간다며 병수발 할 수 있겠냐?”라며 웃었다. 이 같은 형제의 대화를 들으며 수정은 눈물을 흘렸다.
이날 경찰서로 간 우진은 장원(박철민 분) 사건의 발단이 본인이라며 자수를 했다. 그러나 경화(이승연 분)의 진술에 따르면 경화 혜라와 맞닥뜨렸을 때 장원은 멀쩡한 상태였던 터. 이에 따라 우진은 귀가 조치됐다.
한편 이날 수정은 의주와 연락이 닿지 않는데 전전긍긍했다. 극심한 통증으로 회사 복도에 주저앉았던 의주는 “너 자꾸 사람 걱정하게 할 거야?”라고 토해내는 수정에 “미안. 좀 답답해서 바람 쐬러 나왔어. 금방 갈게”라고 말했다.
수정과 통화를 마친 뒤엔 미동하지 않는 다리를 부여잡고 “제발, 제발 움직이라고!”라고 소리쳤다.
극 말미엔 수정과 우진이 한 집에 있음을 알고 “나 몰래 뭐했어? 너희들이 어떻게 이래! 나 아직 안 죽었는데!”라며 분노를 쏟아내는 의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용감무쌍 용수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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