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트럼프 '反中 안보라인' 인선 보도에 "美내정 논평 안해"

임소정 with@mbc.co.kr 2024. 11. 1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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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반 중국' 색채가 짙은 인물들로 집권 2기 외교안보팀을 꾸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중국이 이에 대해 '미국의 내정'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매체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외교·안보 라인 '투톱'에 에 이들 두 의원을 임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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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과 악수하는 마르코 루비오 미 상원의원 [사진제공: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반 중국' 색채가 짙은 인물들로 집권 2기 외교안보팀을 꾸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중국이 이에 대해 '미국의 내정'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비판자들로 알려진 이들의 임명이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관련 인사 임명은 미국의 내부 사무로 중국은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이어 "중국의 대미 정책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매체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외교·안보 라인 '투톱'에 에 이들 두 의원을 임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루비오 의원은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홍콩에 대한 중국의 민주주의 및 자치권 침해 문제와 관련해 홍콩 당국자들을 제재하는 법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하는 등 의회 내 대표적 반중 의원으로 통합니다.

왈츠 의원은 하원 중국특위에서 활동하며 핵심 광물 중국 의존을 줄이고, 미국 대학과 학계를 중국의 간첩 활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1기' 시절인 2020년 위구르족 인권 탄압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대 중국 제재를 문제 삼아 루비오 의원을 포함한 미국 정치권 인사들을 `맞불` 제재하는 등 불편한 관계를 형성해왔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550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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