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홍명보호 합류…쿠웨이트전 앞두고 완전체 훈련

김희국 기자 2024. 11. 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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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월 중동 원정 2연전'의 첫 상대인 쿠웨이트 격파에 나선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 14일 밤 11시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벌인다.

대표팀은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고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의 7부 능선을 넘으면서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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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월드컵 亞 B조 3차예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월 중동 원정 2연전’의 첫 상대인 쿠웨이트 격파에 나선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1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서 선수들을 살피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 14일 밤 11시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1∼4차전에서 무패 행진(3승 1무·승점 10)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조 1, 2위 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권을 차지한다. 한국에 이어 요르단(골득실+4) 이라크(골득실+1·이상 2승 1무 1패 승점 7) 오만(1승 3패·골득실-3) 쿠웨이트(3무 1패·골득실-4·이상 승점 3) 팔레스타인(2무 2패·승점 2)이 차례로 2∼6위에 랭크됐다. 대표팀은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고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의 7부 능선을 넘으면서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쿠웨이트전을 앞둔 대표팀 분위기는 최상에 가깝다. 지난 9월 소속팀인 토트넘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월드컵 3차 예선 3, 4차전에 결장했던 ‘캡틴’ 손흥민이 합류한 게 가장 긍정적인 요소다. 더불어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유럽파 공격수들이 지난 주말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쳐 기대를 높인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원정 경기에 2골 1도움 ‘원맨쇼’를 펼쳤고, 이재성(마인츠)도 헤더 선제골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 역시 헤더로 골 맛을 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은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지켜볼 만한 젊은 선수’ 두 명을 발탁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이을용의 아들로 2002년생 측면 수비수 이태석(포항)과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하노버에서 뛰는 2003년생 미드필더 이현주가 주인공이다. 이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

대표팀이 상대하는 쿠웨이트는 월드컵 3차 예선 순위에서 약체로 꼽히지만 원정 경기로 치르는 만큼 방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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