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소닉’ 이소희까지 터졌다…BNK썸 창단 첫 1라운드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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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의 주전 멤버가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슈퍼 소닉' 이소희까지 터졌다.
시즌 최다인 22점으로 폭발시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소희는 지난 시즌 부침을 겪어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경기력에 대한 부담이 컸다.
이소희는 "지난 시즌에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부담감을 엄청나게 느꼈다"며 "올해는 저보다 공격력이 좋은 박혜진과 김소니아 언니가 BNK 유니폼을 입어 부담감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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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혜지 등 주전 공수 고른 활약
- 6개팀 중 최다 득점, 최소 실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의 주전 멤버가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슈퍼 소닉’ 이소희까지 터졌다. 시즌 최다인 22점으로 폭발시켜 팀 공격을 이끌었다. BNK는 개막 5연승을 질주하며 창단 첫 1라운드 전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소희는 지난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34분 52초를 뛰며 3점슛 4개 포함 2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 BNK는 1쿼터에서 18-19로 뒤졌지만 18점 중 9점을 이소희가 책임진 까닭에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소희는 4쿼터에서도 3점 한방을 포함한 5점을 올려 하나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로써 BNK는 개막 5연승을 질주하며 창단 첫 1라운드 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소희는 기쁨을 드러내기보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1라운드 전승을 처음 해봐서 기쁜 티를 못 내겠다”며 “하나은행은 우리와 완전히 상반된 팀이다. 빅맨이 좋은 팀이라서 속공으로 밀어붙이려 했는데 쉽지 않더라. 후반에 수비가 되면서 속공이 나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 후 “이소희가 잘할 줄 알았다. 본인도 편안해 보였다”며 “다른 언니들이 안 되니까 내가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좀 더 빛난 거 같다. 오늘 발바닥이 안 좋았는데도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소희는 지난 시즌 부침을 겪어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경기력에 대한 부담이 컸다. 이소희는 2023-2024시즌 1경기를 제외한 전 게임에 출전해 평균 35분 동안 14점 4.9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크게 나쁜 성적은 아니었으나, 3점슛 성공률이 2022-2023시즌의 37.6%보다 떨어진 27.4%를 기록했다. 또 2022-2023시즌 평균 16.9점 4.4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올려 팀의 준우승 견인과 함께 가드 부문 베스트5, 올스타 투표 2위에도 올라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됐으나,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이소희는 “지난 시즌에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부담감을 엄청나게 느꼈다”며 “올해는 저보다 공격력이 좋은 박혜진과 김소니아 언니가 BNK 유니폼을 입어 부담감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 시즌만큼 무리한 공격이 없어졌다. 간결하게 농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BNK가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는 데에는 주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한 영향이 크다. 안혜지가 지난달 30일 홈 개막전에서 개인 최다 27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적생 김소니아와 박혜진은 연일 공수에서 활약 중이다. 수비에서도 아시아쿼터 선수인 포워드 이이지마 사키와 센터 박성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 BNK는 6개 팀 중 압도적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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