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프트뱅크, 3년 만에 흑자전환…"AI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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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반기 기준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그룹 산하 비전펀드가 실적을 이끌었다.
일본경제신문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5조엔(약 45조6000억원) 규모로 늘어난 '군자금'을 활용해 AI 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회장의 AI 전략은 적극적인 투자로 AI를 차세대 비즈니스 전략 핵심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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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반기 기준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세계적인 주가 상승으로 투자 기업 가치가 오르고 인도 시장 등에 투자하는 회사들의 기업공개(IPO)가 잇따른 영향이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날 2024회계연도 상반기(4~9월) 순이익이 1조53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9월 기준 2021년 이후 3년 만의 흑자다. 흑자 폭은 2020년 최고치다.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그룹 산하 비전펀드가 실적을 이끌었다. 비전펀드는 4~9월 6103억엔 흑자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1811억엔 흑자)보다 흑자 규모를 3배 이상 늘렸다. 3분기(7~9월) 실적은 6084억엔 흑자로 전 분기(4~6월) 19억엔 흑자보다 흑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비상장 투자처의 시장 가치 개선도 실적을 끌어올렸다.
일본경제신문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5조엔(약 45조6000억원) 규모로 늘어난 '군자금'을 활용해 AI 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회장의 AI 전략은 적극적인 투자로 AI를 차세대 비즈니스 전략 핵심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엔 미국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2000만달러(약 260억원)를, 지난 10월엔 '챗 GPT' 개발사인 오픈AI에 5억달러(약 6600억원)를 투자했다. 지분 90%를 보유한 영국의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을 기지로 AI 관련 사업 확장도 구상 중이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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