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의 뒤엔 우리가 있다’···일본전 앞둔 인도네시아, ‘7만8000명’의 막강 응원과 함께 한다

윤은용 기자 2024. 11. 1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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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과 대결을 눈앞에 둔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5차전을 치른다.

인도네시아의 홈경기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전력상 아시아 최강인 일본이 우위에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일본과 최소 무승부를 거둔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바레인전에서 선숟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든든한 아군이 신 감독, 그리고 인도네시아 선수들과 함께 한다. 바로 경기장을 가득 채울 홈팬들이 쏟아낼 응원이다.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이 경기의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고 한다.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의 수용인원은 7만8000명으로, 아시아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큰 규모의 경기장이다. 아무리 일본이라도 8만명에 가까운 인도네시아 팬들이 쏟아내는 응원의 열기는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일본전에서 승점이 절실하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4번의 경기에서 3무1패에 그쳐 C조 5위로 처져 있다. 꼴찌인 중국과 같은 승점 3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5위에 올라 있다. 일본에 많은 면에서 밀리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은 예상 외의 결과를 나오게 할 수도 있다. 신 감독과 인도네시아 선수들 모두 이를 기대한다.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지난 9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호주전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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