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제외’ 음바페가 왜 파리에?…PSG 시절 동료들과 ‘테니스+게임’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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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A매치 프랑스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파리에서 목격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음바페는 대표팀에서 제외되었음에도 파리로 돌아와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동료였던 아치라프 하키미, 아르나우 테나스와 함께 테니스, 비디오 게임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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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11월 A매치 프랑스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파리에서 목격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음바페는 대표팀에서 제외되었음에도 파리로 돌아와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동료였던 아치라프 하키미, 아르나우 테나스와 함께 테니스, 비디오 게임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음바페는 강도 높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공식전 16경기 8골 2도움을 기록, 준수한 공격 포인트를 보여주고 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음바페가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하지 않아, 팀 전체적인 경기력은 물론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모아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3일 전, 음바페의 문제를 분석했다. 매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 성공 요인을 '선수들의 헌신'이라 밝혔다. 그러나 음바페는 10라운드까지 8번의 리커버리를 기록했다. 이는 공을 빼앗겼을 때 상대편을 압박하려는 모든 팀에게 중요한 지표다. 라리가에서 음바페보다 공격 진영에서 리커버리를 더 많이 기록한 공격수가 24명이 있다"며 음바페의 낮은 전방 압박 수치를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전 패배 직후에도 같은 비판에 휩싸인 음바페다. 음바페는 당시 레알 공격의 일선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무려 8번이나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아울러 활동량 또한 부족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음바페는 아직 안첼로티 감독의 시스템에 녹아들지 못했다. 음바페는 바르셀로나전에서 8km의 활동량을 기록했다. 첫 실점 장면에서도 제대로 압박하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가 성실히 뛰지 않고, 수비 가담을 적절히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끝이 아니었다. 음바페는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특히 지난 10월 A매치 기간 음바페는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휴식 기간 도중 스웨덴을 방문했는데, 한 여성으로부터 강간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사실이 전해진 것. 이에 음바페는 곧장 ‘가짜 뉴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디디에 데샹 대표팀 감독은 음바페 제외 결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음바페와 여러 차례 대화했다. 고민을 거듭하다 이번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그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더 이상 논쟁하지 않을 것이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음바페가 대표팀에 오고 싶어했다는 사실이다. 무죄 추정의 원칙이 존재하는 순간부터, 축구 외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이는 일회적인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시즌 시작 이후, 갖가지 논란을 겪은 음바페였다. 음바페도 마음의 안정을 되찾기 위해 휴식이 필요했던 모양이다. 음바페는 A매치 휴식기가 시작된 후 곧장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를 탔다. 이후 PSG에서 친하게 지냈던 하키미와 테나스를 만나 테니스와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음바페는 개인 SNS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즐기는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알렸다. 음바페는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4일 열리는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 레가네스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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