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레반돕 오프사이드 VAR 판정' 인정 못한다..."잘못된 프레임 선택→명확한 설명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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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하기 어려운 '노골' 선언에 FC 바르셀로나가 행동에 나선다.
스페인 '렐레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분노한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심판 판정에 항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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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납득하기 어려운 '노골' 선언에 FC 바르셀로나가 행동에 나선다.
스페인 '렐레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분노한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심판 판정에 항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앞서 11일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라리라 13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0-1로 패배했다.
공식전 7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하던 바르셀로나는 이번 경기로 승점 획득에 실패, 잠시 기세가 주춤했다.
이 경기 전반 13분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기세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이후 전반 33분 셰랄도 베커르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그대로 0-1로 패배한 바르셀로나다.
경기 종료 후 레반도프스키의 오프사이드 판정과 관련해 논란이 터져나왔다. 해당 VAR 영상을 살펴본 결과 레반도프스키 오른쪽 팔이 없어졌고, 레반도프스키의 발이 수비의 발을 넘어서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실제 경기 영상에선 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이에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명백히 잘못된 판정"이라며 "내가 본 그림에선 무조건 잘못된 판정이라는 걸 확신할 수 있다. 심판을 무작정 비난하기는 어렵지만 좋은 판정을 내리지 못한 건 맞다"라며 판정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렐레보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과 바르셀로나 구단 역시 플릭과 의견을 함께하고 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패배 후 24시간이 넘게 흘렀지만, 구단은 여전히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취소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리그 2번째 패배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특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을 분노케 했다. 그는 부회장 라파 유스테, 하키 담당 이사 자비에르 바르바니와 함께 원정단과 동행해 돈노스티로 향했다. 라포르타는 경기 전에 레알 소시에다드 경영진과 식사를 했고, 밤에는 귀빈석에서 경기를 지켜보았다. 경기 초반에는 팀의 플레이에 만족했으나, 레반도프스키의 골이 취소되면서 그의 표정이 굳어졌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전반전 종료 후 라포르타는 매우 화난 모습을 보였다. '이럴 수는 없다'라는 말이 레알레 아레나 윗층에서 들려왔다. 바르셀로나 원정단 전체가 분노에 휩싸였다. 이러한 불만은 선수 대기실에도 전달됐고 선수들도 상황을 인식했다. 플릭 감독은 쿠아드라 페르난데스 심판에게 설명을 요구해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렐레보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번 상황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요구할 예정이며 이런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정에 선택된 프레임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VOR(비디오판독실)에서는 정확한 이미지를 위해 영상을 정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계화면에서 보여진 장면은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 바르셀로나는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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