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송재림 숨진 채 발견…향년 39

배우 송재림. 한겨레 자료사진

배우 송재림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

12일 경찰과 연예계에 따르면, 송재림은 이날 서울의 한 장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다. 2019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젊은 무사 ‘김제운’을 연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꽃미남 라면가게’(2011), ‘감격시대’(2014), ‘착하지 않은 여자들’(2015),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2018) 등 드라마와 ‘용의자’(2012), ‘미친 사랑’(2019), ‘야차’(2022), ‘안녕하세요’(2022), ‘미끼’(2023) 등 영화에서 활약했다.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와 ‘집밥 백선생’에도 출연했다. 지난달 13일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에 서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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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