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특검 수정안 싫다면 다른 안 내라”… 與 “꼼수 악법 결사저지” 표단속 채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로 예정된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제3자 특검 추천을 포함한 수정안 카드를 던졌다.
지난달 4일 두 번째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국회 재표결에서 여당 이탈표가 4표 나왔지만, 친한계는 이번에 이탈표가 최소화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갈라치기 시도를 경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韓, 국민 배신 말고 협력”
신지호 “당의 동요 1도 없을 것”
민주당의 수정안 카드는 여권의 이탈표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특검을) 수용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면서도 “한 대표가 특검할 의지가 있다면 논의 테이블에 나와서 논의를 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 수정안은 대법원장이 특검 4명을 추천하고, 야당이 2명을 추리면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는 방식을 골자로 한다. 수사대상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씨 관련 의혹으로 한정했다. 그렇지만 대법원장의 후보 추천에 대한 국회의 비토권도 포함되어 있어 여당이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당내 분열로 야당에 공격의 빌미를 주지 않겠다는 의지도 뚜렷하다. 지난달 4일 두 번째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국회 재표결에서 여당 이탈표가 4표 나왔지만, 친한계는 이번에 이탈표가 최소화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갈라치기 시도를 경계했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당의 동요는 1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에 대해 “여당에서 충분히 입장을 낸 것 같다. 그것으로 갈음하겠다”며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의도가 불순한 특검법”이라며 “법치 국가에서 무혐의 처분된 것을 계속 꺼내 드는 건 옳지 않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최우석·유지혜·조병욱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