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격차해소특위 “정년 연장 본격 논의”

유지혜 2024. 11. 12.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노인 연령 상향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정년 연장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로 했다.

조경태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5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노인 연령 상향 문제에 대해 당에서 먼저 주제를 정하는 것보단 사회적 합의가 우선이라는 말씀이 우세했다"면서 "이 부분은 앞으로 토론에서 배제하는 거로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경태 “27일 1차 정책토론 개최”
노인 연령 상향엔 “사회합의 먼저”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노인 연령 상향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정년 연장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로 했다.

조경태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5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노인 연령 상향 문제에 대해 당에서 먼저 주제를 정하는 것보단 사회적 합의가 우선이라는 말씀이 우세했다”면서 “이 부분은 앞으로 토론에서 배제하는 거로 했다”고 밝혔다.
조경태 격차해소특위 위원장. 뉴스1
그는 “(노인 연령 상향은) 정년 연장 부분을 먼저 해결하고 차후에 다룰 주제”라면서 “정년 연장에 대한 문제가 선결되지 않고 단순히 노인 연령만 높인다면 사회적 격차, 소득 격차가 더 심화할 수도 있고 노인 복지 문제도 훨씬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또 “야당에서도 (정년 연장 관련) 많은 법률을 발의해 놓은 상태에 있다”며 “일단 여당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최소 세 차례 이상 정책토론회를 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들이 정년 연장에 대한 생각들을 내년 초까지 고민해서 합리적인 법률안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우선 격차해소특위는 오는 27일 1차 정책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조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임기 후반기 국정 우선 목표 과제로 ‘양극화 타개’를 설정한 것을 두고 “우리 당이 정부보다 먼저 이런 부분에 대해 어젠다(의제)를 갖고 논의했다는 게 당이 상당히 뿌듯하다”면서 “윤석열정부도 양극화 심각성을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에 격차해소특위에서도 피부에 와닿는 법률이나 정책을 계속 개발해서 국민께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