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단체게임 늘었다 “희망 이야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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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는 단체 게임의 비중이 늘어난다.
황 감독은 "제가 평생을 한국에서 살면서 겪은 경험이 녹아있기 때문에 '오징어게임'은 굉장히 한국적인 이야기지만 작품을 사랑해주신 전 세계 팬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취향도 고려한다"며 "(시즌2 역시) 많은 말과 설명이 필요 없는, 직관적인 작품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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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 “탑 캐스팅 후회...
용기 필요했다...결과로 보일 것”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지난 8월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어릴 때 한 번쯤은 다 해봤던 한국 고유의 게임도 있고 전 세계에서 다 하는 게임도 있다”며 “서로가 서로에 대해 뭔가를 할 수 있는 게임들이 많아져 더 극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고 밝혔다.
협동심이 중요한 게임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나빠지고 있는 세상을 우리가 (함께) 뒤바꿀 힘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져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시즌1의 인기 요인이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을 받으면 ‘오징어게임’만큼 세상이 힘들어서 라고 답했는데 3년이 지난 지금 세상이 오히려 더 나빠지기만 하는 것 같다”며 “시즌2와 3에서는 우리에게 희망이 있느냐는 얘기를 진지하게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최승현이 출연하는 것에 황 감독은 “(판결 이후로) 이미 시간이 꽤 지난 후였고 집행유예 기간도 끝나 그 정도면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이 우려를 표하셔서 제가 잘못 판단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이 맡은 역할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아주 많은 용기가 필요한 배역”이라며 “왜 이 작품을 이 배우와 해야 했는지 결과물로서 보여주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제가 평생을 한국에서 살면서 겪은 경험이 녹아있기 때문에 ‘오징어게임’은 굉장히 한국적인 이야기지만 작품을 사랑해주신 전 세계 팬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취향도 고려한다”며 “(시즌2 역시) 많은 말과 설명이 필요 없는, 직관적인 작품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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