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김민재 '또 유럽 1위'라니! 2위와 압도적 차이, 도대체 뭐길래... FIFA 연구소 '세계 최고' 인정까지

박건도 기자 2024. 11. 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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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선수 경력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무려 16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최근 5경기에서 뮌헨의 무실점 승리 주축으로 빛나며 연일 유럽 현지의 극찬을 받고 있다.

매체는 "김민재는 벤피카를 상대로 패스 113개를 모두 성공했다"며 "이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한 선수가 기록한 역대 최다 패스(2003~2004시즌부터)이자 성공률 100%를 기록한 최초 기록"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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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데이터MB가 밝힌 유럽 5대 리그 선수들의 전진 패스 기록. /사진=데이터MB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전에서 패스를 시도하는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선수 경력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유의 정확한 발밑은 경쟁자가 없을 정도다.

김민재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기관의 인정까지 받았다.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2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4~2025시즌 세계 최고 센터백 상위 10인 중 가장 높은 곳에 김민재를 올려놨다.

김민재는 내로라하는 수비수들을 모두 제쳤다. 후벵 디아스(89.7점·맨체스터 시티), 이브라힘 코나테(89,5점), 버질 판 다이크(89.4점·이상 리버풀), 에데르 밀리탕(89.0점·레알 마드리드)이 김민재 아래에 위치했다. 심지어 팀 동료 다요 우파메카노(뮌헨)가 6위를 차지했고 마누엘 아칸지(맨시티), 이니고 마르티네스(88.2·FC바르셀로나), 윌리 오르반(87.1·RB라이프치히), 마르텐 데 룬(87.0점·아탈란타BC)이 7위부터 10위까지 자리했다.

같은 날 통계 전문 매체 '데이터MB'는 SNS를 통해 유럽 5대 리그 전진 패스 성공 횟수 순위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당 평균 패스 43.86회를 기록했다. 2위 니콜라스 쥘레(32.41회·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3위 모하메드 살리수(AS모나코), 루카스 베랄두(파리 생제르망), 마르티네스(바르셀로나) 등이 뒤를 이었다.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라운드 SL벤피카전 수비에 집중하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국제스포츠연구소(CIES)의 세계 1위 센터백으로 선정된 김민재. /사진=국제스포츠연구소(CIES)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빈센트 콤파니(38)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핵심 중앙 수비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높은 라인을 유지하는 콤파니 감독 전술에서 김민재는 빠른 발과 정확한 패스를 선보이며 팀의 상승세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무려 16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최근 5경기에서 뮌헨의 무실점 승리 주축으로 빛나며 연일 유럽 현지의 극찬을 받고 있다.

올 시즌 김민재는 전성기로 통했던 나폴리 시절 그 이상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SL벤피카(포르투갈)전에서는 완벽한 경기와 함께 유럽 대항전 역사를 새로 썼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김민재의 벤피카전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벤피카를 상대로 패스 113개를 모두 성공했다"며 "이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한 선수가 기록한 역대 최다 패스(2003~2004시즌부터)이자 성공률 100%를 기록한 최초 기록"이라고 알렸다.

김민재(오른쪽)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라운드 SL벤피카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라운드 SL벤피카전 평점. 유일하게 평점 1을 받은 김민재(오른쪽 위). /사진=독일 빌트 갈무리
독일 유력지 '빌트'도 김민재의 손을 들어줬다. 유독 수비진에 대한 평가가 까다로운 곳으로 알려진 '빌트'는 김민재에 평점 1 만점을 줬다. 해당 매체의 점수는 낮을수록 호평이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가 경기 최고의 선수다. 힘든 일정 속에서도 계속 뛰었다. 벤피카는 예상과 달리 득점하지 못했다. 김민재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벤피카 수비는 김민재를 뚫을 수 없었다"고 평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9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패스 성공률 97%(106/109), 차단 1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통계 매체 '풋몹'의 평점 10점 만점에 7.5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일 이어지는 김민재의 활약 속 뮌헨은 분데스리가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는 17위로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쥐고 있다. DFB포칼에서도 생존해 트레블 도전까지도 가능하다.

김민재(오른쪽)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공을 걷어내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의 SL벤피카전 패스 기록지. /사진=옵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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