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 “독립기념관 건립과 함께 역사 바로 세우기 선도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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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앞둔 12일 도청 다산홀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역사, 그 기억과 미래' 주제로 독립운동 역사 특강을 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금 거꾸로 또는 잘못된 역사관으로 오도하는 여러 가지 움직임들이 있다"면서 "지금은 역사 바로 세우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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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선열의 날 앞서 12일 이종찬 광복회장 초청 특강 마련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가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앞둔 12일 도청 다산홀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역사, 그 기억과 미래’ 주제로 독립운동 역사 특강을 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금 거꾸로 또는 잘못된 역사관으로 오도하는 여러 가지 움직임들이 있다"면서 "지금은 역사 바로 세우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하는 큰일 중의 하나가 독립기념관을 새로 세우는 일"이라며 "오늘 이종찬 회장님의 말씀을 함께 들으면서 역사 바로 세우기에 경기도가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다. 현재는 제23대 광복회장으로 독립운동 정신과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 기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강연에서 "정부와 일부 뉴라이트 단체들이 임시정부는 국제적으로 승인 받지 못한 임의 단체일 뿐 정부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파리에서 정부 대표로 독립청원과 군사 활동을 하고 정부로서 공채 발행까지 한 공식 정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독립운동역사관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촉구하고 의병과 독립군의 역사, 안중근 장군과 홍범도 장군의 활약도 소개했다.
이 회장은 또 "나라가 흔들릴 때 반드시 해결사가 나와 어려운 난국을 수습하게 된다"며 "대한민국호가 격랑을 맞은 이때 김 지사와 경기도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역사 바로 세우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강이 세 번째 행사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위안부 기림의 날에 맞춰 전국 139개 소녀상에 ‘기억의 꽃배달’을 진행했다.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에는 영화 ‘1923간토 대학살’을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상영했다.
도는 ‘역사 바로 세우기’ 캠페인의 궁극적 목표로 ‘경기도 독립기념관(도립)’ 건립을 계획 중이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이종찬 광복회장을 예방하고 ‘경기도 독립기념관’ 추진 의지를 밝혔다.
9월에는 김동연 지사의 초청 오찬 회동을 한 역대 천안 독립기념관장들이 경기도의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에 지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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