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에도' 인기 여전 광주 국립·사립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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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매년 꾸준히 줄고 있지만 국립과 사립 초등학교는 교육 여건이 좋다는 평가 속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가 여전하다.
광주에서는 신입생 1명이 국립초등학교 1곳과 사립초등학교 3곳을 지원할 수 있다.
올해 광주에서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는 10곳으로 신입생이 1명에 불과한 학교도 2곳에 달해 국립이나 사립 초등학교들의 인기와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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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부설초 2025학년도 신입생 경쟁률 12대1
광주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매년 꾸준히 줄고 있지만 국립과 사립 초등학교는 교육 여건이 좋다는 평가 속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가 여전하다.
광주에 사는 학부모 김모(34·여)씨는 아들의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국립인 광주교대 부설초등학교와 사립인 송원초등학교 등 2곳을 지원했는데 경쟁률이 너무 높아 입학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일반 공립학보다는 교육 수준이 좋다고 해서 국립이나 사립초 입학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경쟁률이 생각보다 너무 높아 대학교에 들어보다 어렵다고 해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신입생 1명이 국립초등학교 1곳과 사립초등학교 3곳을 지원할 수 있다. 국립초등학교는 광주교대 부설초, 사립초등학교는 살레시오초, 송원초, 광주 삼육초다.
광주교대 부설초는 지난 7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마감됐는데 96명 모집에 지원자가 천 백 명이 넘게 몰리면서 경쟁률이 무려 12대1에 달했다.
지난 8일 신입생 모집이 마감됐지만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송원초는 지난해 모집 경쟁률이 6대1을 기록했다.
광주교대 부설초는 상설 연구학교로 교육의 질이 일반 공립 학교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광주 3개 사립 초등학교도 연간 학비로 1천여만 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체계적인 학사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학부모 선호도가 높다.
광주교대 부설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 학습력 향상에 굉장히 교사들이 항상 애를 쓰고 있다"면서 "늘 수업 연구를 하고 그러다 보니 아이들 실력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주지역 초등학교의 신입생 수는 지난 2022년 1만 3300명에서 올해 1만 870여 명으로 2년 만에 2400여 명이 감소했다. 올해 광주에서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는 10곳으로 신입생이 1명에 불과한 학교도 2곳에 달해 국립이나 사립 초등학교들의 인기와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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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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