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에도' 인기 여전 광주 국립·사립초교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4. 11. 12.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매년 꾸준히 줄고 있지만 국립과 사립 초등학교는 교육 여건이 좋다는 평가 속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가 여전하다.

광주에서는 신입생 1명이 국립초등학교 1곳과 사립초등학교 3곳을 지원할 수 있다.

올해 광주에서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는 10곳으로 신입생이 1명에 불과한 학교도 2곳에 달해 국립이나 사립 초등학교들의 인기와 대조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국립·사립초 공립보다 교육 질 높아 학부모 인기
광주교대 부설초 2025학년도 신입생 경쟁률 12대1
광주교대 부설초등학교. 광주교대 부설초등학교 제공


광주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매년 꾸준히 줄고 있지만 국립과 사립 초등학교는 교육 여건이 좋다는 평가 속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가 여전하다.

광주에 사는 학부모 김모(34·여)씨는 아들의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국립인 광주교대 부설초등학교와 사립인 송원초등학교 등 2곳을 지원했는데 경쟁률이 너무 높아 입학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일반 공립학보다는 교육 수준이 좋다고 해서 국립이나 사립초 입학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경쟁률이 생각보다 너무 높아 대학교에 들어보다 어렵다고 해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신입생 1명이 국립초등학교 1곳과 사립초등학교 3곳을 지원할 수 있다. 국립초등학교는 광주교대 부설초, 사립초등학교는 살레시오초, 송원초, 광주 삼육초다.

광주교대 부설초는 지난 7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마감됐는데 96명 모집에 지원자가 천 백 명이 넘게 몰리면서 경쟁률이 무려 12대1에 달했다.

지난 8일 신입생 모집이 마감됐지만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송원초는 지난해 모집 경쟁률이 6대1을 기록했다.

광주교대 부설초는 상설 연구학교로 교육의 질이 일반 공립 학교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광주 3개 사립 초등학교도 연간 학비로 1천여만 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체계적인 학사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학부모 선호도가 높다.

광주교대 부설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 학습력 향상에 굉장히 교사들이 항상 애를 쓰고 있다"면서 "늘 수업 연구를 하고 그러다 보니 아이들 실력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주지역 초등학교의 신입생 수는 지난 2022년 1만 3300명에서 올해 1만 870여 명으로 2년 만에 2400여 명이 감소했다. 올해 광주에서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는 10곳으로 신입생이 1명에 불과한 학교도 2곳에 달해 국립이나 사립 초등학교들의 인기와 대조를 보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