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지 않는 OK저축은행 "새 외국인, 원포인트 블로커로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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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OK저축은행이 새로운 외국인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 투입을 서두르지 않으며 시즌을 길게 내다봤다.
크리스를 상대하는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OK저축은행이 외국인을 교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팀에는 안 좋은 타이밍"이라면서 "크리스가 아들과 동갑이어서 많이 지켜봤던 선수인데, 힘도 좋고 높이도 있어서 잠재력이 있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면 개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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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OK저축은행이 새로운 외국인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 투입을 서두르지 않으며 시즌을 길게 내다봤다.
OK저축은행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앞서 5경기에서 단 1승(4패)에 그치고 있는 OK저축은행은 결국 마누엘 루코니 대신 크리스를 영입했다.
최근 팀 훈련에 참여한 크리스는 이날 엔트리에 등록됐지만 경기 출전 시간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크리스가 팀과 훈련을 짧게 했다. 원포인트 블로커로 나설 것"이라면서 "한국 배구장의 분위기를 느끼길 원해 이번에 엔트리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마사지 감독은 "현재 최하위지만 순위와 상관없이 할 일은 똑같다"면서 "1라운드가 오늘로 끝나는데,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훈련한대로 경기하면 이길 수 있다. 새로운 선수가 합류한만큼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경기를 해 2라운드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크리스를 상대하는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OK저축은행이 외국인을 교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팀에는 안 좋은 타이밍"이라면서 "크리스가 아들과 동갑이어서 많이 지켜봤던 선수인데, 힘도 좋고 높이도 있어서 잠재력이 있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면 개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OK저축은행이 최하위에 머무는 동안 우리카드는 최근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기세를 높였다.
파에스 감독은 "앞서 2경기 연속 힘들고 어려웠다. 하지만 2연승을 통해 선수단이 자신감을 얻고, 분위기도 좋아졌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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