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순위 조작' 쿠팡 본사 압수수색
최윤하 기자 2024. 11. 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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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자사 PB상품을 상단에 노출시키는 등 검색 알고리즘 조작 혐의를 받는 쿠팡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어제(11일)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이틀째 포렌식 등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앞서 6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이 PB 상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검색 순위를 조작하고, 임직원 2천여 명을 동원해 후기를 긍정적으로 달아 높은 별점을 부여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쿠팡은 유통업계 역대 최대인 1628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고,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에 대해 "공정위 고발 사건과 관련해서 자료 확보 차원에서 어제부터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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