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told] ‘PL 선두+클린시트 6회’ 슬롯의 리버풀, 클롭의 리버풀과 무엇이 다른가?

이동우 2024. 11. 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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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선두와 클린시트 6회를 기록하며 슬롯 감독의 리버풀이 순항하며 클롭 감독이 이뤄낸 영광에 다가서고 있다.

그렇다면 슬롯의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은 무엇이 다를까?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영국 매체 '90min'에서 2019-20 시즌의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번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의 지금까지의 기록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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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프리미어리그(PL) 선두와 클린시트 6회를 기록하며 슬롯 감독의 리버풀이 순항하며 클롭 감독이 이뤄낸 영광에 다가서고 있다. 그렇다면 슬롯의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은 무엇이 다를까?


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영국 매체 '90min'에서 2019-20 시즌의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번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의 지금까지의 기록을 비교했다. 이 매체는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버풀과 비교해 초반11경기에서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2019-20 시즌 리버풀은 빠른 공수전환을 위시한 막강한 공격력으로 리그에서 26골을 넣었다. 슬롯 감독의 리버풀보다 5골 더 많은 기록이다.


반면 리버풀의 실점 지표는 훨씬 줄었다. 현재 슬롯 감독은 매 경기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성공하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시즌 리버풀은 개막 이후 11경기에서 단 6골 만을 실점했고, 6경기에서 클린시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9-20 시즌의 리버풀이 9골을 실점했고, 단 2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한 점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수비 안정화에 성공한 셈이다.


리버풀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 간의 라이벌 구도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리그 11라운드 기준으로 2019-20 시즌과 이번 시즌 모두 리버풀이 맨시티를 제치고 선두에 위치해 있다. 2019-20 시즌에 리버풀은 리그 11라운드 기준에서 리버풀은 맨시티에 승점 6점을 앞서 있었고, 최종적으로 승점 차는 18점까지 벌어졌다. 현재 리버풀 역시 ‘리그 2연패’를 당한 맨시티보다 승점 5점이 앞서 있는 상황이다.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2019-20 시즌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리그 중단이라는 ‘장애물’을 넘고, 리그 개막 후 27경기에서 26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압도적인 리그 성적 뒤에는 컵 대회 조기 탈락이라는 ‘그림자’도 존재했다. 해당 시즌 리버풀은 모든 컵 대회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며 리그 레이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슬롯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했을 당시 그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존재했다. 전임 감독인 클롭의 존재감이 너무 컸고, 같은 네덜란드 에레디바시 출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허무하게 무너졌기 때문.


하지만 슬롯 감독은 자신을 향한 우려를 씻어내고, 프리미어리그(PL)에서 순항 중이다. 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5점까지 벌어졌고, 지난 9월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패한 후 공식전 13경기에서 무패를 기록(12승 1무) 중이다.


이제 슬롯 감독의 리버풀은 리그 우승을 위한 힘겨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리그 우승 시즌만큼의 임팩트를 노리는 슬롯 감독은 까다로운 잔여 일정을 앞두고 있다. 클롭 감독 시절의 리버풀과 달리 슬롯 감독은 경기 일정이 늘어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PL, FA컵, 그리고 카라바오컵까지 소화해야 한다.


또한 맨시티의 존재도 이번 시즌 리버풀을 위협한다. 2019-20시즌 리버풀은 리그 12라운드에서 맨시티를 제압(3-1)하는 결정적인 승리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에 다가갈 수 있었다. 만일 이번 시즌 슬롯 감독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맨시티와 아스날을 모두 제압한다면 클롭 감독도 부임 첫 시즌에 이루지 못한 PL 우승에 한 발자국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이동우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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