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숍으로 변신한 리셀 플랫폼 '크림', 더현대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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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리셀 거래 플랫폼이었던 '크림(KREAM)'이 편집숍으로 확장하면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12일 더현대 서울 3층에 온라인 한정판 거래 전문 플랫폼 크림의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특히 크림 측은 이번에 더현대 매장을 낸 이유를 '젊은 유동인구가 많아서'라고 설명했다.
특히 더현대 매장에는 기존의 크림 오프라인 매장에 없던 '팝업존'이 있어 주목받지 못한 국내 브랜드 의류를 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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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리셀 거래 플랫폼이었던 '크림(KREAM)'이 편집숍으로 확장하면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12일 더현대 서울 3층에 온라인 한정판 거래 전문 플랫폼 크림의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크림은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으로 개인들이 직접 한정판 의류 및 잡화를 사고팔 수 있는 공간이었다. 최근 자사가 고른 패션 브랜드 제품을 공식으로 들여와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편집숍'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크림 측은 이번에 더현대 매장을 낸 이유를 '젊은 유동인구가 많아서'라고 설명했다.
더현대 매장에는 좌측으로는 여성 의류, 우측으로는 남성 의류를 진열했다. 가운데에는 크림 내 개인 간 리셀(한정판 브랜드 제품을 중고거래하는 것으로, 희소성이 크면 리셀 가격이 높아진다) 거래에서 인기 있던 신발 등을 전시한 '슈즈 월(Shoes Wall)'이 있었다. 뉴발란스, 아식스 등 인기 브랜드 신발이 놓여 있었으며, 리셀가는 사이즈에 따라 30만~50만원 수준이었다.
이날 매장을 방문한 김해원씨(22)는 "신발 살 때 크림 앱을 이용해왔고 오프라인 매장에 와본 것은 처음"이라며 "질감과 색깔은 실제로 보는 것과 사진으로 보는 것이 다르니까 실제 제품을 볼 수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특히 더현대 매장에는 기존의 크림 오프라인 매장에 없던 '팝업존'이 있어 주목받지 못한 국내 브랜드 의류를 알리고 있었다. 또 온라인 거래로만 접할 수 있던 국내 브랜드 '언더마이카', '울리카상투스', '폴리테루' 등의 제품들이 진열됐다. 담당 MD는 "브랜드를 정식 수입하는 홀세일 사업을 시작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있다"며 "어린 층이 좋아하는데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국내 브랜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에서는 온라인 앱과 연계한 오프라인 콘텐츠도 선보인다. 매장 벽면에는 패션 트렌드 랭킹과 거래 순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LCD 화면을 설치하고, 매장 구매고객을 대상으로는 매월 한정판 슈즈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행사도 진행한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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