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크라전 지원 미국 새 행정부 출범 과정서 조율"

양소연 say@mbc.co.kr 2024. 11. 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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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에 비판적인 생각을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존에 '단계적 무기 지원 검토'를 예고한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향과 관련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 새 행정부 출범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뒤 대러시아 정책을 조정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종전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전후 처리 과정을 봐야 한다'면서도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보다 외교 영역이 커질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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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에 비판적인 생각을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존에 '단계적 무기 지원 검토'를 예고한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향과 관련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 새 행정부 출범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에서 급히 정책을 바꿀 요소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할 수 있다'고 한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기간 발언과 관련해 "종전 의지를 보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전쟁이 한 나라의 결정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선거 유세 기간 언급한 내용과 실제 구체화되는 정책 내용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잡히거나 투항했을 때 국내 송환이 가능한지 아닌지와 관련해서는 "모든 가능성 염두에 두고 군사적, 정치적, 외교적, 국제법적 검토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하고 있다"면서도 '가정적 상황에 대한 답변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답변을 유보했습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뒤 대러시아 정책을 조정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종전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전후 처리 과정을 봐야 한다'면서도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보다 외교 영역이 커질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5547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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