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에 제작까지…킬리언 머피가 반한 '이처럼 사소한 것들'

김지혜 2024. 11. 12.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Small Things Like These)이 12월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겨울, 가족들과 소박하게 살아가던 석탄 상인 빌 펄롱이 삶을 되돌아보며 내리는 어떤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80년대 아일랜드 석탄 상인 빌 펄롱으로 완벽 변신한 킬리언 머피가 표정만으로 영화 속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Small Things Like These)이 12월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겨울, 가족들과 소박하게 살아가던 석탄 상인 빌 펄롱이 삶을 되돌아보며 내리는 어떤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 세대에 한 명씩만 나오는 작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으로 부커상 후보에 올랐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킬리언 머피가 주연은 물론 제작에까지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보인 작품이다. 이 영화는 올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되었으며, 은곰상(조연연기상)을 수상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추운 겨울을 배경으로 주인공 '빌 펄롱'의 모습을 담고 있다. 80년대 아일랜드 석탄 상인 빌 펄롱으로 완벽 변신한 킬리언 머피가 표정만으로 영화 속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공개된 예고편은 다섯 딸, 아내와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빌 펄롱이 지역 수녀원에 석탄을 배달하다 숨겨져 있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을 보여준다. "사람이 살아가려면 모른 척해야 하는 일도 있는 거야"라는 빌 펄롱의 아내, 아일린의 대사는 마을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침묵하고 있었음을 보여줘 긴장감을 높인다. 과연 선택의 기로에 선 빌 펄롱이 과거의 자신과 가족을 마주하며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현재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너무 빠져들어 영화가 끝날 때까지 몰랐을 정도이다. 몰입감 넘치고 흡인력 있는 드라마"(The Guardian), "킬리언 머피는 섬세하고 절제된 영화의 양심일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감정의 흐름이기도 하다"(Variety), "마음을 사로잡는 묵직한 작품"(RogerEbert.com), "미묘하지만 울림이 있고, 친밀하지만 감정의 폭이 넓으며, 모든 단계에서 서늘한 분위기로 감정을 절제한다"(The Hollywood Reporter) 등의 호평을 받고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12월 11일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bad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