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교급식 납품업체, 호주산 소고기 한우로 둔갑 판매

장민재 기자 2024. 11. 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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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호주산 소고기를 한우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원산지 표시 위반)등으로 농‧축‧수산물 납품업체 3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특사경에 따르면 특사경은 지난 10월10일부터 11월7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업소 30곳과 김치‧참기름‧수산물 가공 및 유통 업소 22곳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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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호주산 소고기를 한우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원산지 표시 위반)등으로 농‧축‧수산물 납품업체 3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특사경에 따르면 특사경은 지난 10월10일부터 11월7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업소 30곳과 김치‧참기름‧수산물 가공 및 유통 업소 22곳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A법인 식육포장처리업소는 냉동육을 냉장창고에 보관하는 등 축산물 보존 기준 등을 위반했다.

또 B법인 김치 제조업체는 김치에 들어가는 소금 원산지를 따로 표시하지 않고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계양구 인근 시장 C개인 식육판매업소는 호주산 소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매했다.

시 특사경은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B법인은 담당 구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A법인과 C업소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학생들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농축산물의 원산지, 위생관리 및 품질을 철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민재 기자 ltj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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