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와인 품질과 개성 세계에 알리다

2024 아시아와인트로피서 12점 수상

영동군제공

[영동]영동군은 영동와인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1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4 아시아와인트로피'서 9개 업체가 총 12점을 수상하며 영동와인의 국제적위상을 다시 높였다.

특히 아시아와인트로피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최대규모이자 유일한 와인품평회로 대전마케팅공사와 독일와인마케팅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와인기구(OIV)의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

올해로 제12회 맞이한 대회는 세계 33개국서 3500여 점 와인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펼쳐진 가운데 영동군은 9개 와이너리의 총 12점이 수상했다.

이번 금상수상한 와인은 △도란원(대표 안남락) 샤토미소 랑 △오드린(대표 박천명) 베베마루 아내 위한 △마미농장(대표 정동규) 어미실 청수스위트 △불휘농장(대표 이근용)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이다. 은상받은 와인은 △갈기산포도농원(대표 한지연) 포엠 로제 △금용농산(대표 전인기) 미르아토 레드드라이 △산막와이너리(대표 안성분) 비원 △율와이너리(대표 이진희) 율 화이트드라이13 △소계리와인(대표 홍종설) 소계리와인 △도란원 샤토미소 캠벨스위트로제 △오드린 베베마루설레임CS △오드린 베베마루그랑티그르 B1988이다. 이들 와이너리는 그간 와인에 대한 열정정성을 담아온 노력이 수상을 통해 인정받았다.

더욱이 영동군은 K-와인 중심지로 국내외 와인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영동군의 와이너리들은 지역특유의 자연조건을 반영한 독특한 맛과 향으로 각종품평회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성과는 와인산업발전과 농가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경순 군 농기센터와인산업담당 팀장은 "이번 수상은 영동와인의 품질과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하는 값진 성과로 한국 와인산업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영동와인이 국내외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34개 와이너라가 운영중이다. 연간 705톤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과일나라테마공원에 영동와인공장을 신설, 연간 50톤의 와인생산을 목표로 공장을 가동 중이다. 와인관광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를 조성해 와인산업과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충북 #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