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트럼프 2기도 한·미동맹 강화"

김종우 2024. 11. 12.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한·미동맹이 굳건하게 유지·강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12일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방향이 우리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과 일맥상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트럼프 외교 기조 상당히 일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한·미동맹이 굳건하게 유지·강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12일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방향이 우리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과 일맥상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질서와 동맹 관계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기조와 상당히 일치한다”며 “외교부는 이런 정책 접점을 바탕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세밀한 정책 조율을 통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한미방위비분담금협정(SMA)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란 우려와 관련해 “트럼프 당선인의 과거 발언은 이번에 체결된 12차 SMA에 대한 건 아니었다”며 “미리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란 염려를 안고 이 문제를 다룰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이 북한과 비핵화 대신 군축 협상에 나설 것이란 우려에 대해 “한·미의 비핵화 목표는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우선주의 가치 아래 실익을 따지는 외교를 펼치더라도 기본적인 국제 지정학 변화의 틀을 무시하면서 나아갈 리는 만무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