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SDI·스텔란티스 美 합작공장서 유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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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두 번째 합작공장인 스타플러스에너지 2공장을 짓던 중 현장에서 유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측은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막아놓은 것 뿐이라고 했으나, 유물이 나왔다면 공장 건설 일정에 일정 수준 차질이 불가피하다.
12일 현지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스텔란티스와 함께 건설 중인 스타플러스에너지 2공장의 토목 작업을 일부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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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두 번째 합작공장인 스타플러스에너지 2공장을 짓던 중 현장에서 유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측은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막아놓은 것 뿐이라고 했으나, 유물이 나왔다면 공장 건설 일정에 일정 수준 차질이 불가피하다.
12일 현지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스텔란티스와 함께 건설 중인 스타플러스에너지 2공장의 토목 작업을 일부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2공장 부지에서 유물이 나오면서 접근 금지 조치와 함께 주차장 부지 공사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플러스에너지 2공장 부지는 1공장과 인접해 있다. 이 소식통은 당초 2공장의 주차장 부지부터 정리해 1공장의 자재 등을 잠시 보관할 계획이었지만, 지반 평탄화와 연결 도로 건설 등의 토목 작업을 하다 유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2027년 초에 가동 예정인 스타플러스에너지 2공장 부지는 내달 가동 예정인 1공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1공장과 2공장의 생산능력은 33GWh와 34GWh로, 양 사는 2공장까지 지어 '스타플러스 에너지 코코모 기가팩토리'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미국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아직까지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주정부 등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불확실하지만, 유물 존재가 확실히 확인 된다면 추가적인 조사와 평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공장 건설 전에 환경 영향 평가(EIA) 과정에서 문화재나 유물에 대한 검토를 통상적으로 시행한다. 삼성SDI 측은 스타플러스에너지의 1·2공장 부지 역시 EIA를 받았고 유의미한 문화재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돼 공사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련의 과정을 거쳤더라도 프로젝트 진행 중 예상치 못한 발견이 생길 경우에는 법적으로 적절한 보호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관련 법규에 따라 공사가 일시 중단되고 유물의 보존과 조사 절차가 개시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삼성SDI 측은 "현재 폐쇄된 부분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커브길이 문제가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안전 조치로 폐쇄했다"며 "해당 지역에서 유물이 발견됐다는 이야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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