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재오개 양수장 도수터널 등 농업기반시설 정비

충북 충주시가 내년까지 국비 16억 원을 투입해 재오개 양수장 도수터널 등 모두 6곳의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노후로 인해 파손되거나 재해 위험이 있는 저수지 보수와 함께 기능이 떨어진 용수로 정비 등이다.

또 댐 용수를 호암저수지까지 공급하는 길이 4.5km의 농업용수 공급시설로 2010년 준공된 도수터널은 내구성 증진을 위해 정비 대상에 포함됐다.

저수지 수위를 지켜볼 수 있는 수위계측 통합시스템도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시는 올해 저수 규모 20만t 이상 저수지에 대한 비상대처계획을 수립해 정밀안전진단 등을 추진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시설 안전 점검과 저수지 수위 계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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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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