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위, '대왕고래' 예산 10% 줄인 산업부 예산안 통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동해 '대왕고래' 가스전 예산을 약 10% 감축한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이 국회 전체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정부 원안 대비 1조 15억 원 증액, 228억 원 감액으로 9천787억 원 순증한 11조 5천10억 원의 내년도 산업부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중 대왕고래 가스전 탐사·시추 사업비는 정부안 556억 원 대비 50억 원 감액된 506억 원으로 처리됐습니다.

원전 생태계 복원 관련 예산은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 등 2천139억 원으로 합의됐는데, 이중 소형모듈원자로,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예산이 정부안 55억 원에서 56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 예산은 61.3% 증가한 5천263억 원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예산도 정부안에서 2.4%가량 늘어난 1천602억 원으로 통과됐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5473_364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