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건축문화유산의 상징 '진해역' 보수공사…내년 6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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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창원 진해역이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창원시는 국가등록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보존을 위해 이달 진해역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진해역 보수공사를 통해 옛 진해역을 기억하는 많은 시민들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창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는 근대건축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품격있는 문화유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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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창원 진해역이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창원시는 국가등록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보존을 위해 이달 진해역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진해역 보수를 위해 국가유산청에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을 신청해 6억9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 11월에 공사를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국가기록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1926년 신축도면을 기준으로 해서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위원의 자문을 받아, 지붕 마감재와 창문 교체, 외벽 보수 정비 등 외관을 복원할 계획이다.
창원 진해역은 1926년 11월 11일 진해선이 개통되며 동시에 영업을 개시했다. 건물 전체가 낮은 수평비례를 유지하면서 건물 사면에 수직창이 있는 유럽풍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흥겨운 느낌을 준다.
당시 전형적인 간이역사의 형식과 규모가 온전하게 남아있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9월 14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역사(驛舍)는 등록문화유산 지정 이후에도 영업을 지속해왔지만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2014년 최종 여객을 종료했다. 현재는 진해역 내부를 리모델링해 진해마을 라디오 스튜디오 및 문화행사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진해역 보수공사를 통해 옛 진해역을 기억하는 많은 시민들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창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는 근대건축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품격있는 문화유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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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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