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 무너지고, 1400원 뚫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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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에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며 코스피는 2500선이 무너지고 달러당 원화값은 1400원이 또 깨지며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미국 관세폭탄 우려와 중국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 등 악재들이 터져나오며 전일 대비 1.94% 빠진 2482.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도 다시 1400원 아래로 밀리며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8.8원 내린 1403.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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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에 대한 비관론도 확산
KDI "내년 2% 성장 장담못해"
'트럼프 리스크'에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며 코스피는 2500선이 무너지고 달러당 원화값은 1400원이 또 깨지며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미국 관세폭탄 우려와 중국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 등 악재들이 터져나오며 전일 대비 1.94% 빠진 2482.57에 장을 마감했다.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극에 달했던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석 달 만에 최저 수준이다.
대미무역 흑자 국가인 한국, 대만 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무역정책에 의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은 아시아 증시에서 자금을 회수해 가는 모양새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큰 코스닥에선 개인 자금이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로 이동하면서 하락 종목이 1464개를 기록하며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도 다시 1400원 아래로 밀리며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8.8원 내린 1403.50원으로 마감했다. 2022년 11월 7일(1401.20원) 이후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트럼프 리스크에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한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5%에서 2.2%로 하향했다. 내수 회복이 더딘 영향이다. 내년 성장률도 당초 2.1%에서 2.0%로 낮춰 잡았다. 특히 올해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 성장률이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충격으로 7%에서 2.1%로 대폭 깎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제림 기자 / 류영욱 기자 /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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