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구조 개편·후해진 배당… 지금이 韓 투자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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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투자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시장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내년 상반기 기업 이익이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하면서 국내 기업의 상승 잠재력이 높다고 분석한다.
이어 "산업 구조의 변화를 잘 보고 선택적으로 투자하면 한국 주식시장도 매력이 있다"며 "코스피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알테오젠, 삼양식품과 같은 기업은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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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장대 산업 부진했지만
헬스케어·콘텐츠 전망 밝아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투자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시장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내년 상반기 기업 이익이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하면서 국내 기업의 상승 잠재력이 높다고 분석한다.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한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증시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한 상황"이라며 "오히려 요즘이 그 어느 때보다 투자하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한국이 산업 구조가 바뀌는 과도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본 집약적인 중후장대 산업이 지고, 기술·아이디어 기반의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며 "헬스케어, 콘텐츠, 바이오산업이 뜨고 있지만 국내에선 시가총액 비중이 큰 중후장대 산업의 부진만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 구조의 변화를 잘 보고 선택적으로 투자하면 한국 주식시장도 매력이 있다"며 "코스피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알테오젠, 삼양식품과 같은 기업은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정책에 부합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한국 기업의 주주환원율이 많이 높아졌다"며 "10년 전 대비 배당 성향이 20%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 간 밸류에이션 차이가 건국 이래 가장 많이 벌어져 있다"며 "한국은 8배, 미국은 21배로 벌어졌는데 국내에서 연 5~6% 정도 배당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종목이 생긴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증시의 상승 잠재력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업 이익이 많이 증가하는 구간"이라며 "금리 인하로 인해 전체적인 리스크가 크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최근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협업해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 바 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투자 자문을 맡고, 한투운용은 라이프자산운용이 분석한 종목을 선별해 운용을 담당한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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