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N’ 아닌 ‘1N’ 굳히기…게임사 최초 4조 클럽 입성 앞둔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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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게임업계 최초로 4조 클럽 입성에 도전한다.
넥슨의 진격으로 우리나라 게임시장도 기존 3N에서 현재 1N으로 재편된 분위기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넥슨이 시장을 주도하는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성장세가 둔화한 게임사들이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향하고 있는데 얼마나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지가 향후 수익성을 좌우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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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넥슨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조2293억원(1356억엔)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 늘었다고 공시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3조2727억원(3665억엔)이다.
영업이익은 4672억원(51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다만 순이익은 2450억원(270억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했다.
대표작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시리즈’ 등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 신장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5월 중국시장에 진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24% 급증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도 실적 증가에 한몫을 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 42%, 한국 35%, 북미유럽 13%, 일본 4%, 기타 6% 등으로 산출됐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 52%, 모바일 48% 등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성과가 실적을 좌우했다. 이에 따라 넥슨의 올해 매출은 최대 4조1813억원(4612억엔)으로 전망되고 있다.
넥슨의 진격으로 우리나라 게임시장도 기존 3N에서 현재 1N으로 재편된 분위기다. 3N은 대형사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를 지칭하는 용어다. 하지만 실적 격차에 주목도가 엇갈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매출 4019억원에 영업손실 143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초유의 적자를 냈다. 넷마블은 매출 6473억원과 영업이익은 655억원을 거뒀다.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넥슨과 비교 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1N의 시대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넥슨이 시장을 주도하는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성장세가 둔화한 게임사들이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향하고 있는데 얼마나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지가 향후 수익성을 좌우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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