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아버지 공장에 불 지르고 보험금 9억 챙겨

박준 기자 2024. 11. 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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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공장에 고의적으로 불을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현직 경찰이 붙잡혔다.

경북경찰청은 공범들과 짜고 아버지 공장에 불을 지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보험사기)로 현직 경찰인 A(40대·경위)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공범 2명과 함께 2022년 12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 중인 예천군의 한 공장에 불을 지른 뒤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명목으로 9억1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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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아버지 공장에 고의적으로 불을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현직 경찰이 붙잡혔다.

경북경찰청은 공범들과 짜고 아버지 공장에 불을 지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보험사기)로 현직 경찰인 A(40대·경위)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공범 2명과 함께 2022년 12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 중인 예천군의 한 공장에 불을 지른 뒤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명목으로 9억1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범 2명에게 아버지 공장에 불을 지르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범 2명은 A씨로부터 2억원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 2명과 불구속 송치된 나머지 1명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범행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트 제조 공장인 이 공장은 2022년 12월 불이 나 4억9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현장 감식 등을 진행했으나 원인 미상으로 결론이 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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